경기도 18~21일 나흘간 을지연습...비상대비태세 확립

2025-08-14     양기반 기자
경기도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시행한다. 을지연습 안내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경기도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시행한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도는 이번 을지연습에 각 시·군, 군단급 부대, 경기북부·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들이 연계해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18일 연습 1일 차에는 김동연 도지사 주재 최초 상황보고 및 전시직제 편성훈련, 전시종합상황실 및 전시창설기구 운영훈련을 한다.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에서 접적 지역 주민 이동 훈련을 한다.

2일 차부터 4일 차에는 경기도의 대표 훈련으로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을 한다. 시군별 지역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테러 대응 훈련 등이 진행된다.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예정된 을지연습 3일 차인 20일 오후 2시에는 비상대비 행동요령, 주민 비상대피 등 체험식 훈련을 진행한다.

도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에 비상대비태세와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응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13일 ‘함께하는 훈련, 안전한 경기도’ 주제의 2025년 을지연습 첫 행사로 국지도발에 따른 위기관리 연습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