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 유엔군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최
10월 30~31일 용산 전쟁기념관·로얄파크컨벤션에서 진행 10월말 경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 취지 보훈부 주관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맞춰 유엔기념공원 안장된 참전용사 전사자 200분 초상화 헌정 황기철 전 보훈처장이 추진위원장 맡아 대외 협력·진행 총괄 유엔설립 80주년 및 유엔군 6·25전쟁 참전 75주년 기념행사
[국방신문=박세정 전문기자] 국방신문이 유엔 창설 80주년 및 유엔군 6·25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10월 30~31일 이틀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및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리는 이번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는 올해 유엔설립 80주년 및 유엔군 6·25전쟁 참전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10월 31일~11월 1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11월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기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유엔군 참전국 및 그 유가족에 대한 예우는 물론, 각국 대사관과 민간외교, 유공자 자녀의 창작 참여 및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목적을 아우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추진위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특별 행사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태국, 뉴질랜드 등 유엔참전국 정상에게 참전용사 초상화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취지와 뜻을 국무총리실과 APEC준비지원단에 최근 전달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참전국에 감사와 보은의 예를 표시함으로써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정상회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부의 후원을 받아 국방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주한 6·25 참전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열리는 이번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는 ‘기억과 감사의 얼굴들’을 주제로 추진된다.
국가보훈부 외에도 전쟁기념사업회, 재한유엔기념공원 등 보훈단체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방위산업 관련 단체와 기업 등의 후원 및 업무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이 ‘6·25 유엔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추진위원장을 맡아 대외 협력 및 진행 과정 전반을 총괄한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행사 추진위 고문을 맡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과 최성목 전 해군 소장(전 1함대사령관)·한남대 산학협력교수, 유영식 전 해군 준장, 양기대 전 국회의원, 문재웅 세종대 교수(국방신문 논설실장), 류원호 동국대 교수, 왕해전 국방신문 보훈기획본부장, 박세정 국방신문 전문기자(초상화 헌정·전시 사무국장)가 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번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 전사자 중 200분을 선정해 미술 전공 국가유공자 자녀가 초상화를 그린 뒤 유가족에게 헌정 및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초상화는 전사자 국적, 성명, 소속 및 계급, 주요 활동, 6·25전쟁 참가 전투명, 전투 이력 등 참전용사의 전투 활약상과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참전용사 전사자 200분의 초상화와 함께 국가보훈부장관, 유엔참전국 대사, 후원 및 협찬 기업 대표의 캐리커처를 모아 화보집을 만들고, 이를 유가족 및 참전국 대사, 관계기관 등에 전달한다.
참전용사 초상화 및 화보집은 11월 중 각국 대사관에 배부해 유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각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국가보훈부장관 주최 오찬에는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외교부 장관, 유엔군 참전국 대사, 국회 국방위원회 및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주최·주관기관 관계자, 후원 및 협찬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유엔 참전용사를 기리고 민간외교를 펼친다.
추진위원장인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은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는 전사했거나 생존한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엔군 참전국 대사, 국제기구와 연대 강화 및 민간외교 확대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추진위원장은 “주최·후원 기업은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와 ESG 경영 확대, 국가유공자 지원 강화 등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을 존중하는 ‘호국 영웅 우대’ 보훈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는 국방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LIG넥스원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호국 영웅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제작·헌정을 후원하기를 원하는 국민은 자발적 후원을 통한 동참도 가능하다. 후원금은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국방신문협동조합 후원 계좌(하나은행 824-910022-47404)로 입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