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10월 중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육군 제7기동군단은 10월 15일~24일까지 경기·강원·충북지역 내 13개 시·군 일대에서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한다.

이번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에는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와 군 차량 및 장비, 장병 등 인원 및 군 장비가 대거 참가한다.

양주, 포천, 동두천, 남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등 경기 지역과 강원도 홍천·횡성·원주, 충북 충주·음성 지역 등 13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로에서 진행된다.

제7기동군단은 이번 훈련에 앞서 9월 29일~30일 이틀간, 10월 10일~14일 5일간 2회에 걸쳐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와 군 차량 및 장비 등을 경기~강원~충북의 훈련지역으로 사전전개한다고 밝혔다.

군단은 "이번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 간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 병력과 차량,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한 접근과 추월 금지, 우회도로 활용 등 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단은 훈련기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등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와 주민불편 민원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또 주요 도로에서는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