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게임체인저' 소형 위성(Gunsmoke-J) 발사 실험

위성 전자센서로 작전 중인 아군에 상세 정보 제공

2021-03-30     서욱 전문기자
Gunsmoke-J 위성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미 육군은 22일 최신 통신기술을 접목해 전투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소형 위성을 시험 발사했다. 

지상전투 작전시 피아를 구분하고 적침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주 위성을 이용하는 것은 미 육군의 오랜 꿈이었다.

프로메테우스 위성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USASMDC)와 확증위치 항법(APN) 및 적시/우주 교차 기능팀(TSCFT)은 기술 시연 시험위성인 건스모크-J를 우주궤도에 발사했다.

이 소형 위성 Gunsmoke-J의 실험 목표는 다양한 센서(sensors)를 통해 다중 목표 영역(domain)에 데이터와 중요한 정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방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그너스 위성으로 실험용 소형위성이다

이번 발사는 총 세 번의 시험 발사 중 두 번째로, 첫 번째 건스모크-J 시험 발사는 2월 20일에 이루어졌고, 마지막 시험은 향후 몇 주 안에 발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USASMDC)는 시험 발사 평가 성명에서 "시험 결과를 갖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면서 "궤도에서 행해진 성공적 실험은 에디 존슨이 이끄는 모든 건스모크 팀이 이 위성들을 설계, 구축, 통합, 테스트하는 데 5년간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사 전문가들은 3차 최종 시험 결과를 토대로 "건스모크(Gunsmoke) 위성 실험이 성공하면, 소형 위성에서 제공한 통신기술을 지상군과 전술전투기에 명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