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 장사정포요격체계 등 7건 심의 의결

방사청, “ ‘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 관련, 이스라엘 보유 아이언돔과는 기술적 난이도가 다르다.”

2021-06-29     서욱 전문기자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제13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28 오전 10시에 개최하고 상정된 7개 안건에 대하여 심의의결하였다. 이번 방추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방추위에서 심의한 안건 중 ‘장사정포요격체계 사업’, ‘함정용전자전장비-II 사업’ 및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은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고,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 성능개량(Link-22) 사업’은 대상체계별로 국내 연구개발과 국외구매로 추진하며, ‘대형기동헬기-II 사업’, ‘F-35A 성능개량 사업’에 대해서는 국외구매로 추진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하였다. 그 밖에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생산계획’을 심의의결하였다.

이날 방추위에 상정된 안건은 다음 7가지이다.

① 장사정포요격체계 사업추진기본전략(안)

② 함정용전자전장비-II 사업추진기본전략(안)

③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안)

④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 성능개량(Link-22) 사업추진기본전략(안)

⑤ 대형기동헬기-II 사업추진기본전략(안)

⑥ F-35A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

⑦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생산계획(안) 이다.

상정된 안건별 사업개요와 소요예산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 계획과 관련, 이스라엘이 보유한 아이언돔과는 차별화된다.아이언돔 같은 경우에는 하마스 등 무장단체의 비정규군의 로켓포 등에 산발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고 우리가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한 대응체계이다. 시스템이나 요격체계가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을 고려해서 기술적 난이도가 더 요구된다.

‘장사정포요격체계 사업’은 적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 및 군사보안시설을 방호하기 위하여 국내 연구개발로 장사정포 요격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인 2022~2035년 기간 동안에 선행핵심기술을 적극 습득하여, 지정기간보다 2년 이상 단축하여 목표를 달성한다, 총사업비는 약 2조 8900억 원이다.

해상에서 구축함 및 호위함들의 전자전 시스템 운용 개념도.

‘함정용전자전장비-II 사업’은 적 최신 대함유도탄과 레이더 등의 전자파에 대한 대응능력(탐지/식별/기만)이 향상된 함정용 전자전 장비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2~2036년이고, 총사업비는 약 6100억 원이다.

활주 공간의 제약 없이 이착륙이 가능하고 지형과 기상조건의 제약을 최소화한 수직이착륙형 무인항공기.

‘수직이착륙형정찰용무인항공기 사업’은 산악지형이 많아 활주로가 제한되는 한반도 지형에서 효율적인 공중감시정찰이 가능하도록 수직이착륙 능력을 보유한 무인항공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2~2033년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2800억 원이다.

링크 22는 HF 및 UHF 대역에서 작동하는 안전한 디지털 전술 데이터 링크(TDL)입니다. NATO는 모든 연합군(항공, 지상 및 해상) 간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교환하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링크 22는 최대 300해리 거리까지 HF 대역에서 LOS 및 BLOS(시선 초과) 통신 링크를 지원합니다. 그것은 연합군이 서로 통신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제공한다.링크 22는 심지어 나쁜 전송 조건에서도 작동할 수 있으며 더 낮은 데이터 전송 속도로 안정적인 통신 링크를 제공합니다. 이는 분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므로 특정 장치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네트워크는 계속 작동합니다.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 성능개량(Link-22) 사업’은 함정/항공기 및 지상 전력에서 운용 중인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11)를 대상체계별 특성을 고려하여 국내 연구개발 및 국외구매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항재밍 능력, 신형 암호장비 장착 등 성능이 향상된 신형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로 성능 개량되어 연합작전 수행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은 2022~2029년이고, 총사업비는 약 3800억 원이다.

보잉사의 CH-47
록히드마틴의 CH-53K(킹 스탤리온)와 CH-47은 차기 구입 수송기로 유력하다.

‘대형기동헬기-II 사업’은 육군이 운용 중인 노후 CH-47D를 대체할 대형기동헬기를 국외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2~2032년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 3100억 원이다.

F-35 라이트닝 2는 5세대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이다.

‘F-35A 성능개량 사업’은 공군이 운용 중인 F-35A 전투기에 따른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진화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키고, 후속 군수지원 용이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외군사판매(FMS)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F-35A 전투기의 암호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능력, 위협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 무장운용능력 확대 등 임무수행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기간은 2022~2030년으로 총사업비는 약 3700억 원이다.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기동부대가 하천 도하를 위해 배 또는 교량으로 사용하는 장비다. 육상과 수상에서 일체로 운용되는 수륙양용 도하장비로써, 육군 기계화 부대의 강습도하와 미래 지상작전의 성공을 위한 필수 기동지원 장비다.한화디펜스는 자주도하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너럴 다이나믹스(General Dynamics) 그룹의 M3 장비를 기술협력하여,지상부대의 강습 도하 지원 및 현용 도하장비의 제한사항 극복을 위한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를 국내 생산 예정이다.

‘자주도하장비 사업’은 기동부대의 공격 속도를 보장하고 도하장비의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기술협력생산 국내업체 한화디펜스를 선정하였다

본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동성 및 방호력을 갖춘 자주도하장비를 확보하여, 기동군단 주요 무기체계의 신속한 도하 지원이 가능하게 되고, 장병의 생존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사업기간은 2019~2027년이며, 총사업비는 약 53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