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국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호 합동훈련
소말리아 연안 아덴만에서 영국 항공모함 타격단과 훈련 해적 방지 작전에 국한된다고 일본 닛케이 신문 보도
2021-07-13 서욱 전문기자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일본은 아프리카 소말리아 연안에서 영국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과 처음으로 합동 훈련을 이번주 실시할 것이라고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지난 10일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올 여름 일본에서 예정된 기항을 앞두고 소말리아 연안 아덴만에서 영국 항공모함 타격단과 함께 훈련을 한다. 항공모함 타격단에 동행하고있는 미국과 네덜란드 해군도 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의 닛케이 신문에 의하면 이번 연합훈련의 초점은 해적 방지 훈련에 있으며 구축함은 일본 측이 참여할 예정인 지역의 해적 방지 작전에 국한된다고 10일 보도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 “일본은 영국과 함께 해적이라는 글로벌 안보 문제에 대처할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일본은 안전한 해상 운송을 보장할 의지와 능력이 있음을 보여줄 것입니다.”고 밝혔다.
2017년 취역하여 영국 역사상 가장 큰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호는 최첨단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하고 있다. 항공모함타격그룹(CSG)은 첫 처녀 항해로 아시아로 항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