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에어쇼에 신형 전투기 출시
20일 개막...푸틴 러시아 대통령 참석 예정 미국 F-35 스텔스기 경쟁 기종으로 예상
2021-07-18 서욱 전문기자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다음 주 20일 부터 개막하는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러시아는 새로운 전투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1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4일 모스크바 에어쇼인 ‘MAKS-2021 국제항공우주’ 대회에 전시될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전투기가 모스크바 외곽 주코프스키의 비행장에서 방수포 밑에 숨겨져 행사장으로 견인되었다.
이번 모스크바 에어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언론들은 수호이 항공사가 경전술 전투기 개발을 위해 제작한 신형 제트기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최신형 Su-57의 쌍발엔진 스텔스 전투기와 달리 이 신형 항공기는 크기가 작고 엔진이 1개이다.
Su-57은 미국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에 필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지만 200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F-22 랩터와는 달리 이제야 초음속 순항 엔진을 개발 중에 있다.
새 전투기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았으며, 전투기의 성능과 구축 전망에 대한 세부정보도 없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신형 러시아 전투기는 2015년 취역한 미국의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의 경쟁기종으로 개발한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러시아의 신형 전투기는 외국에 수출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