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찾아서
피서를 조선시대에도 했던 남산골 수도방위사령부가 오랫동안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 서울천년타임캡슐을 정도 천년을 기념하여 개봉예정
[국방신문=주복식 문화전문기] 서울 남산공원의 한 부분인 남산골 한옥마을은 조선 후기 국왕 호위와 수도방위를 위해 설치한 금위영이 있던 곳이다. 근래에는 대한민국 수도방위사령부가 1991년까지 주둔했던 곳이기도 하다. 군부대가 남태령으로 이전하면서 서울시에서 인수 정비하여 1994년 11월 29일에 서울정도 600년 기념으로 서울천년타임 캡슐을 묻고 개봉은 400년후인 서울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2394년 11월 29일에 할 예정이다.
1998년 4월 18일은 '남산골제모습찾기사업' 일환으로 남산골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총 대지면적 7만9934㎡(2만4180평)으로 개관했으며, 조선후기 한옥 5동과 전통공예전시관, 천우각 광장, 전통정원, 타임캡슐 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에는 300석 규모로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남산국악당을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어 공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각 도시마다 한옥마을이 많다. 서울 인사동 북촌에도 한옥마을이 있고 지역적으로 특색이 있는 전주한옥마을, 경주 양동전통 한옥마을 등이 있다. 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 호텔도 한옥으로 조성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조선시대 선조들이 남산의 도성 아래에서 피서를 많이 즐겼던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은 요즘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어 한가하다. 다섯개 동으로 구성된 한옥들과 국악당은 근무시간에만 자유관람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전체의 공원지역은 24시간 자유관람이나 십년전 안전을 위하여 심야 24시 ~04시에는 제한하기도 하였다. 서울 중구 필동으로 충무로역 4번출구로 나오면 100미터에 있다. 사진들은 최근 10여차례 방문하여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