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 내년 6월 창원 개최
방사청·창원시, 방산부품·장비 대전 공동개최 업무협약
2020-12-16 김한규 기자
[국방신문=김한규 기자] ‘2021년도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이 내년 6월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방위사업청과 창원시는 16일 창원시청에서 국산 무기체계 부품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전시회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한다.
방산부품·장비 대전은 방사청이 2010년 이후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는 부품 국산화 관련 행사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우리 방산기업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글로벌 공급망과 분업체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국내 방산기업이 개발한 부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왕 청장은 이어 “국내 방산부품 개발이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무기체계 및 방산부품 수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사청과 경상남도, 창원시는 이날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창원 지역에 방산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기반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 ▲방산 소재·부품 개발 지원 ▲방산 중소·벤처 시험지원 ▲방산 창업지원 사업 등 4개 주요 사업이 추진되며, 방사청은 각 사업에 총 233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