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이버 훈련 ‘CYBERNET 2021’에서 한국군 준우승

첫 출전에서 쾌거…네덜란드 1위, EU 3위, 일본 5위

2021-11-23     오동준 기자
방부가 'CYBER 2021'에서 준우승 달성한 한국군(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우리 군 대표팀이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한 국제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훈련인 ‘CYBERNET(사이버넷) 2021’에서 준우승을 했다고 국방부가 지난 21일 전했다.

이 대회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치러졌다.

시스템 관리,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전 분야의 모의지원연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엔 NATO 회원국 등 8개국이 5개 팀을 구성해 참가했고,  주최국 네덜란드가 1위를 차지했다.

우리 군은 합동참모본부, 사이버작전사령부, 각 군 등으로 합동 팀을 만들어 이 대회에 참가했다.

팀원 중에는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사이버작전사령부로 전입한 김정원 중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성과는 합참·사이버작전사·각 군의 유기적인 실전 사이버훈련의 결실”이라고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