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우주 전문 인력' 육성 방안 마련

2차 간담회…‘우주 전문 인력 양성’ 계획 발표 국방 우주 전문 기업 육성 위해 인증제 도입도 2022년 방산업체 재직·채용예정자 교육 지원 실무로 구성한 학위과정, 고용 유지·창출 기대

2021-12-16     오동준 기자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국방 우주 기업의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 과정이 다음해부터 일부 대학에 개설된다.

방위사업청은 16일 ‘우주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 2차 간담회를 경기 과천 방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 자리에서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우주 분야 계약학과’ 석·박사 학위과정의 지원 계획을 내놓았다. 지원 대상자는 방산기업 재직자와 채용 예정자다.

방사청은 교육내용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과정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고용 유지·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형진 방사청 차장은 “우주 방위 강국으로 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전문인력을 육성해 방산업계에 훌륭한 인적 자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산학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국방 우주 전문기업의 육성 방안 중 하나로 국방 우주 기업 인증제 도입 계획도 밝혔다. 

방사청은 이 인증제 도입으로 우주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우주 관련 방산기업을 비롯해 연세대, 부산대, 세종대, 경상국립대 등의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방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