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학군단, 국방부·교육사·학군교 평가 최우수 3관왕

2020년 전국최대 ROTC 지원자 몰려 최고의 경쟁률 기록 2021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ROTC 정원을 할당 받기도

2022-01-13     한상현 전문기자
원광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이 2021년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와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군교) 학군단 종합평가, 육군교육사령부 학군단 종합평가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원광대 학군단원들. (사진=원광대 학군단 제공)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원광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은 2021년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와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군교) 학군단 종합평가, 육군교육사령부 학군단 종합평가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는 개가를 올렸다.

원광대 학군단은 국방 분야에서 특성화된 우위 유지를 위해 학군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원광대 학군단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학군교 종합평가 우수 또는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됐다. 지난 2020년부터 2년 연속 국방부 평가 최우수 대학, 2021년 육군교육사령부 종합평가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됨으로써 3관왕을 달성했다.

원광대 학군단은 내실 있는 운영으로 매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전국 대학에서 처음으로 학군교에 ‘원광수목존’을 조성해 전국 학군단 설치대학의 교목 및 교화 기증 릴레이 행사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지난해 3월에는 원광대-육군학생군사학교 간 국방프로젝트 협약식을 갖고 공동연구, 공동학술대회, 학술정보 교류 등을 통한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원광대 ROTC 총동문회가 학군단과 ROTC 후배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인 것도 원광대 학군단이 잇따라 우수 또는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 12월 ROTC 총동문회장에 당선된 김상혁(23기) 굿모닝미디어그룹 회장은 매년 학군단에 1000만원의 지정 발전기금 기탁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ROTC 동문회와 대학 지원, 학군단 구성원의 노력 등 삼위일체에 힘입어 원광대 학군단은 지난 2020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ROTC 지원자가 몰려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ROTC 정원을 할당받았다.

호남권역 내 자유경쟁으로 선발하는 여자 ROTC 후보생 선발 과정에서도 호남권역 최다인원인 9명이 합격하는 등 매년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명문학군단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