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단탐방] 순천향대 학군단, 국방부 평가 ‘최우수 대학’ 선정

육군 교육사령부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 학군단’ 뽑혀

2020-12-24     유진국 기자
순천향대는 올해 국방부의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순천향대 학군단 간부와 후보생.(사진=순천향대 제공)

[국방신문=유진국 기자] 순천향대는 올해 국방부의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순천향대가 국방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순천향대 제167학군단은 육군 교육사령부 주관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

제167학군단은 육군 교육사령부 평가에서 2017~2018년 ‘최우수 학군단’, 2019~2020년 ‘우수 학군단’에 선정돼 4년 연속 ‘우수 학군단’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순천향대 학군단은 ‘문무겸전 호국간성’의 정예 장교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학군단으로 우뚝 서게 됐다.

순천향대 학군단장 강진규 대령은 “전국 110여개 학군단 중에서도 최고의 명문 학군단으로서 위상 제고는 물론, 학군단 후보생으로서 자긍심과 명예를 고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대학 측의 꾸준한 지원과 관심으로 4년 연속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고 미래의 군과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는 최고의 학군단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21년도에는 ROTC 선발 지원율과 획득인원 증가를 목표로 수시 정시 면접, 고교 입시설명회와 연계 및 SNS를 활용해 대학만의 특전을 알리는 등 홍보 활동을 다각화해 ‘충무공의 후예(학군사관후보생 선발지원 프로그램)’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 제167학군단은 1986년 설치된 뒤 8월까지 35기수 1180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박정택 소장(학군 30기)이 사단장에 오르는 등 명문 학군단의 위상을 입증했다.

한편, 국방부는 매년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군단 예산지원, 교육훈련 시설과 환경, 학군사관후보생 모집 홍보 활동, 후보생 선발 지원율 등 학군단 지원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육군 교육사령부에서도 학군단 운영, 교육훈련, 예산, 학군단 홍보 분야 등을 평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