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오스틴, 한미 국방장관 회담…29일 미국 워싱턴D.C.

한미 정상회담 합의 후속조치…양국 국방부 고위 관계관들도 참석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 폭넓게 논의 예정” 양국 장관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준공식에도 함께 참석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 오찬’ ‘싱크탱크 인사 간담회’ 등 공감대 형성

2022-07-25     윤석진 대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1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미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

국방부는 25일 양국 국방장관이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정상회담 합의 후속조치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회담에는 양국 국방부의 고위 관계관들도 참석한다.

양국 장관은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오는 27일 워싱턴D.C. 내셔널몰 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된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준공식에 함께 참석한다.

이 장관은 방미 기간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 오찬’ ‘싱크탱크 인사 간담회’ 등에도 참석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홍보하고, 정책에 대해 미 조야와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에 만나 연합방위태세 강화와 북한 7차 핵실험 때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