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융합보안학회, 국방·융합보안 64개 연구결과 발표

22일 세종대서 하계학술대회 개최...국내외 산학연 참여 정보·AI·IOT·자율주행보안 및 융합보안캡스톤 세션 진행 “정보공유의 장 마련...신진 연구자 활동 장려 계기될 것”

2022-07-25     오동준 기자
한국융합보안학회는 22일 ‘최근 D.N.A 기술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Zero Trust와 융합보안’을 주제로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융합보안학회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한국융합보안학회 학술대회에서 국방·융합보안 분야 64개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융합보안학회는 22일 ‘최근 D.N.A 기술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Zero Trust와 융합보안’을 주제로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정보보안, 사물인터넷(IOT)보안, 자율주행보안, 산업보안, 인공지능(AI)보안 등 8개 세션과 융합보안캡스톤 등 2개 특별 세션에서 학술논문 64건이 소개됐다.

최우수 논문에는 ‘보안장비를 활용한 Log4j 탐지 및 대응기술 연구’(단국대 최재호·문재영·이광석·박원형), ‘ELK Stack을 이용한 Active Directory 시스템 내 APT 공격 탐지’(중부대 오원재·김민수), ‘ELK 스택과 Sysmon을 이용한 공급망 공격 사전 침해 탐지 및 대응’(동신대 오명호·신현창·공승준·김종민) 등 3편이 선정됐다.

이날 윤철희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은 ‘자율주행 자동차 보안’, 김영안 경희대 교수는 ‘미래 국방 사이버안보 전략 방향’을 주제로 최신 융합보안 트렌드를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방 및 융합보안 관련 다양한 학술논문 발표와 연구자 간의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며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더욱 장려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융합보안학회 하계학술대회 진행 모습. (사진=한국융합보안학회 제공)

이번 학술대회엔 가천대, 건양대, 경찰대, 국민대, 극동대, 단국대, 대전대, 동신대, 상명대, 성신여대, 세종대, 순천향대, 인제대, 연세대, 중부대, 중앙대, 한림대, 베트남 껀떠대 등 국내외 18개 대학과 다양한 연구기관 등이 참여했다.

또 국방부, 경찰대(치안정책연구소), 세종대(사이버전연구소), 코어시큐리티, 넷케이티아이, 조은I&S 등이 후원했다.

한국융합보안학회는 국가·국방 등 민·관·군·산·학·연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국방부 비영리 학술단체다.

학회는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지능화에 따른 IT기반의 정보·물리보안을 통합한 ‘융합보안’으로 시너지를 추구한다”며 “융합보안 관련 학술연구,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의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회원은 산·학·연·군 보안전공 학생을 비롯해 교수, 연구원, 군 관계자 등 5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2002년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로 설립됐으며, 2012년엔 한국융합보안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