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벨기에와 “사이버안보 등 국방 분야 협력 확대키로”
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 접견 한반도 안보정세와 양국의 국방협력 확대 방안 등 논의 호프만 총장 “북 비핵화·한반도 안정 국제사회 노력 동참”
2022-08-04 윤석진 대기자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4일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과 만나 앞으로 한국과 벨기에 간 더 활발한 국방 분야 협력에 의견을 같이했다.
신 차관은 이날 방한 중인 호프만 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양국의 국방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신 차관과 호프만 총장은 이 자리에서 벨기에가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이래 오랜 우방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평가했다.
양측은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협력을 매개로 한·벨기에 간 양자와 다자 차원 사이버안보 등 국방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 차관은 벨기에가 북한의 핵 개발 및 미사일 위협을 규탄하며, 유엔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호프만 총장은 이에 대해 벨기에는 향후에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