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ROTC 단기복무자 취업 지원 발 벗고 나선다

ROTC중앙회와 ‘취업 지원 및 인식 개선 업무협약(MOU)’ ‘군 인재 맞춤형 추천’ ‘군 경력자 우대 채용 분위기 조성’ 등 이종섭 국방 “전역 후 사회 복귀 역량 개발 복무 여건 마련”

2022-09-13     한상현 전문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과 박식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이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전역 예정 단기복무 간부 취업 지원 및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국방부가 전역 예정인 학군ROTC) 출신 단기 복무 장교들의 취업을 위해서 발벗고 나선다.

국방부는 13일 대한민국ROTC중앙회와 ‘전역 예정 단기복무 간부 취업 지원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기 복무 장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군 출신 인재 채용에 우호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ROTC 우수 동문 기업‘에 필요한 군 인재 맞춤형 추천’ ‘전역 군인 인재 채용 모범 사례와 군 경력 기반 사회 진출 우수 사례 발굴’ ‘군 경력자 우대 채용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업 간담회·포럼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박식순 ROTC중앙회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조직관리와 리더십 등 군 장교 복무 경험이 인정받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유능한 인재의 학군장교 지원 유도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단기복무 간부들이 군 복무 중에도 전역 후 사회 복귀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복무 여건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군에서 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한 장병들이 사회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