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리투아니아에 방산 협력 제안...“전력증강 돕겠다”

21일 국방부서 양국 국방차관 회담...“구체적 협력 방안 모색” 리투아니아 “DX KOREA서 한국 방산능력 확인...향후 기대돼"

2022-09-21     오동준 기자
신범철(왼쪽) 국방부 차관과 빌리우스 세메스카 리투아니아 차관.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국방부는 리투아니아 국방 사업에 우리 방산능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을 제안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21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방위사업전(DX KOREA)을 계기로 방한한 빌리우스 세메스카 리투아니아 국방예산 및 획득담당 차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차관은 현재 리투아니아가 추진하고 있는 자국 방어를 위한 전력증강 사업에 우리의 우수한 방산 능력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세메스카 차관은 DX KOREA에서 직접 확인한 한국의 방산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한국과 방산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양 차관은 방산협력이 양국 간 신뢰구축과 국방협력 발전에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회담을 바탕으로 방산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