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노르웨이 최대 방산업체와 무기개발·영업 협력
콩스버그와 협력합의서 체결...글로벌 시장 공략 맞손 원격무장장치, 시스템 등을 K2에 적용시켜 판매 계획 무인 포탑, 무인기 방호 등 미래 제품군도 공동개발해
2022-09-28 오동준 기자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현대로템이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와 무기개발·영업 분야에서 협력한다.
28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는 21일 ‘대한민국 방위사업전(DX KOREA 2022)’의 현대로템 전시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 합의서에 따라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개발, 영업 활동 등에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콩스버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무기·항공우주 시스템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콩스버그 제품인 원격무장장치, 디지털 통합 시스템 등을 현대로템의 K2 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에 적용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에 탑재될 무인 포탑, 무인기 방호 시스템 등의 미래 제품군 개발도 함께 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로 지상무기체계 성능 강화에 필요한 강력한 첨단 운용 시스템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발 및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