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과학기술학회 학술대회 ‘성황’…전시 무기 ‘뜨거운 관심’
10~11일 대전 컨벤션센터서…400여편 논문 발표 학회‧ADD‧육군‧한국방산진흥회‧대전시 공동 주최 연합사 기획참모부장 ‘디지털 작전계획’ 기조 강연 40여개 방산 업체‧관련 기관 첨단무기 진시관 운영
2022-11-10 한상현 전문기자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1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 학회가 국방과학연구소(ADD), 대전광역시, 육군,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공동 개최하고, 군·산·학·연의 국방과학기술 분야 연구 개발자 1500여 명이 참가해 모두 40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버트 소프지 유엔사·한미연합사·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이 ‘디지털 작전계획 추진: 한미동맹이 아날로그 기획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해 주목을 끌었다.
육군은 ‘육군의 K계열 전력(화력·기동)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심포지엄을 연다.
유·무인 협업을 위한 무인기 상호운용 및 연동 표준화 기술, 과학기술 기반 수요 창출을 위한 사전개념연구, 민군 기술협력사업을 통한 민군 우주기술 개발 등 3개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국방과학과 산업경제에 대한 국방과학기술 전략 포럼은 물론 해양, 지상, 항공, 유도무기, 정보·통신, 감시·정찰, 미래전·융합 등 7개 분과에 걸쳐 토론한다.
이 대회 기간에 컨벤션센터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대한항공 등 40여 개 방위산업체와 관련 기관이 첨단 기술과 무기 실물 또는 모형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1만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국방과학기술 분야 학회로, 매년 6월에 종합학술대회를, 11월에는 추계학술대회를 각각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