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연 합참 정책자문위…“3축 체계 강화” 등 논의
김승겸 합참의장 주재 “북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 연합훈련 강화, 첨단 군사역량 확충, 전작권 전환 등도
2022-12-15 윤석진 대기자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15일 열린 합동참모본부 올해 후반기 정책자문위원회에서 한국형 3축 체계의 획기적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합참은 이날 김승겸 합참의장 주재로 3년만에 정책자문위원회를 열어 이를 포함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전략 환경, 연합 및 합동 연습·훈련 강화, 국방혁신 4.0 추진을 통한 첨단 군사역량 확충, 체계적·안정적 전작권 전환 추진 등 주요 군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략·전력, 핵·대량살상무기(WMD), 군사 우주, 작전, 정보 그리고 군사지원 등 군 관련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합참 정책자문위원회는 1년에 전‧후반기에 한 번씩 전체회의를 열어왔으나,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3년 가까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