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최전방 찾아 대비태세 점검
“적의 도발 유형 상정해 대비책 세우고 철저히 응징”
2023-01-13 송국진 기자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12일 동부전선 최전방 일반전초(GOP) 등 주요 부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총장은 12·21보병사단, 13항공단, 제3군단 703특공연대 등을 방문해 드론 대응과 화력 도발 등 적 도발 대비 작전태세를 확인하고 작전 수행절차를 점검했다.
박 총장은 백두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전차포 실사격 훈련을 현장 지도한 뒤 현장 토의를 주관하고 적 도발 시 철저히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박 총장은 “적의 무인기 도발에만 매몰되지 말고, 책임 지역에서 예상되는 적의 도발 유형을 상정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해 달라”며 “적 도발 시 자위권 차원에서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고한 대적관과 엄정한 작전 기강을 확립해 오로지 전투태세에만 전념하는 육군 풍토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박 총장 참여 현장 토의는 최근 김승겸 합참의장이 주관한 ‘결정태세 확립 지휘관회의’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적과 마주하는 최전방 GOP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육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