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필리핀에서도 “대북 확장억제 계속 전념”
마닐라서 기자회견 “역내 안보, 안정 목표” “신뢰할 수 있는 병력 유지토록 보장할 것” “우크라이나 전쟁 효과 내도록 모든 것 해”
2023-02-02 송국진 기자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필리핀 방문 중에도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관련 “미국은 확장억제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관련한 긴장 상황 관련 질문에 “미국의 목표는 언제나 역내 안보와 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어 “우리는 동맹들과 계속 협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병력을 유지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 국가를 향해 F-16 전투기 등의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다가오고 있는 봄철 반격을 앞두고 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