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미래양자융합포럼, 국방양자보안 공동 연구개발키로
국방양자보안 공동연구개발·전문인력 육성 양해협약(MOU) 체결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동국대학교 국방안전연구센터(센터장 박진호)와 미래양자융합포럼 미래양자융합센터(센터장 김효실)는 국방양자보안 공동연구개발·전문인력 육성 양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3일 동국대에 따르면 두 기관은 국방양자보안 공동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정보제공, 장비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방분야 양자보안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국방양자보안 분야의 인적자원 개발 및 산학협력 연계체계 구축, 전문인력 육성 및 취업 알선, 공동연구과제 선정 및 연구개발, 다양한 정보교류 등 폭넓게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양자융합포럼 김효실 미래양자융합센터장은 “국내 최고의 양자 관련 산·학·연 기관이 모여있는 미래양자융합포럼과 국방보안분야 전문연구기관인 동국대 국방안전연구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함으로써 양자와 국방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주요정책인 양자사업의 수행을 위해 각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박진호 국방안전연구센터장은 “최근 양자컴퓨터·통신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도 양자암호, 양자보안에 대한 연구와 투자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특히, 국방분야의 양자보안과 관련해서는 국가의 안위와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핵심기술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미래양자융합센터와 국방안전연구센터가 지금까지 함께 해오던 전문인력 육성과 함께 국방사업의 기획과 연구개발에도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동국대학교 국방안전연구센터는 정부의 양자보안 시범적용 사업 대상에 선정돼 올해 1월부터 3년간 약 40억원의 장비지원과 전용시험망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