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밝은 마음과 희망 전해주는 ‘투머로우’

“월간 ‘투머로우’를 만나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2021-01-23     김한규 기자
월간지 투머로우 2020년 12월호 표지.(사진=투머로우 제공)

[국방신문=김한규 기자] 2020년 전 세계적으로 큰 폭풍처럼 몰아쳐서 강타한 키워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였다.

모든 사람들이 일상의 소중함을 잃어버리고 물리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그리고 ‘마스크’,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재택근무’ 등의 키워드가 새로운 삶의 일부로 등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요즘 사회 전반에 걸쳐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한다.

이런 환경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희망’, ‘따뜻함’,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인성교육잡지 ‘투머로우’가 있어 사회적으로나 군부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투머로우’는 인터넷과 SNS의 즉흥적이고 빠른 정보 속에서 즉흥적으로 반응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워주는 월간지다.

종이 잡지가 사라지고 있는 이 시대에 읽고 사고하는 것이 미래 사회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대한민국 젊은이들과 각계각층에 전달하고 있다.

창간 때부터는 어려운 형편에서 청년들이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물질 기부를 해왔다. 젊은이들에게는 물질 기부 이상으로 엉킨 마음을 풀어주고, 멍든 마음을 치유해주며 밝고 건강한 마음을 회복시키는 월간지로 알려져 있다.

‘투머로우’는 독자의 마음에 행복을 전하는 일에 역점을 두었다. 그 결과 ‘투머로우’를 읽고 접한 각계각층의 독자들은 잡지를 읽고 나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밝아진다고 한다. 더욱이 바람직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전문 인성교양지로 평가받고 있다.

‘투머로우’는 창간 후 크고 작은 기부후원 프로젝트를 해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해 왔다.

특히 2020년 말에는 (사)제대군인지원협회, '국방신문'과 협력해 군부대 및 보훈단체, 안보단체에 책자를 보급하는 데 함께하고 있다. ‘투머로우’의 활동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희망캠페인, 1만원의 기적

2013년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들에서 축구화가 없이 다 떨어진 슬리퍼를 신거나 맨발로 축구를 한다는 사연을 접하고 축구공, 운동화, 축구유니폼 등을 후원하는 희망캠페인을 시작했다.

이후 에티오피아 코레아 축구팀이 2015년 300명이 넘는 10개의 유소년 팀으로 성장했다. 부룬디, 탄자니아, 카메룬,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등 지금까지 30개국에 태권도복, 바이올린, 노트와 연필, 시멘트 바닥의 교실에 책상과 의자 등 크고 작은 손길이 필요할 때 희망의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고 독자들이 함께 후원 캠페인에 동참해 행복감이 높아졌다.

희망캠페인 말라위 후원.(사진-투머로우 제공)

2. 아버지와 가까이 캠페인

서로 사랑해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어색한 채 오해를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가족. 특히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열심히 살아온 노력과 달리 자녀들에게는 무뚝뚝함의 전형적인 상징이 되어버렸다.

점점 대화가 단절되고 냉담해지는 핵가족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아버지와 가까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부모자식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을 마련해 아버지를 이해하고 싶어 했던 젊은이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

북콘서트 아버지와 함께.(사진=투머로우 제공)

3. 투머로우 글로벌 리더스 캠프

대형프로젝트인 투머로우 글로벌리더스캠프를 3회 진행했다. 16개국 대학생들이 함께 5박 6일의 캠프기간 동안 함께 차세대 리더의 자질을 배우고,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교류하며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프로젝트다.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도전정신’ ‘창의력’을 전수하며 다양한 경험과 자질을 나누며 명강사들은 젊은이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했다. 전국 대학에서 희망 대학생이 300명가량 참여해 왔다.

4. 63만 장병과 함께하는 투머로우 손편지 대회

투머로우는 지난 2015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군인들을 대상으로 손편지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 대회를 열었다.

군 복무 중인 전 군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약 5000명의 현역 군인이 지원했다. LG, 농협한삼인, 황토쉘침대, 전홍준생명순 등 다양한 기업이 후원했다. 대상으로 국방부장관상과 상장이 수여됐다.

국방부 손편지 쓰기 대회(사진=투머로우 제공)

5. 투머로우 북콘서트

‘투머로우’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함께 공감을 나누며 아카펠라, 마음 두드리기, 마인드톡, 어쿠스틱밴드공연, 인성교육(마인드) 강연 등으로 관계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가슴 따뜻한 재능기부 시간이다.

1부 ‘그때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열린 콘서트가 현재 7부까지 다채로워졌다.

북콘서트는 건강한 몸에 근육이 필수이듯, 건강한 사고와 건강한 인생을 위해 우리 마음의 근육을 키워준다.

북컨서트는 총 관람자 수는 4만2303명, 총 공연 횟수는 174회, 속초 공무원수련원, 김포해병 2사단,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육군본부, 국방부, 부산산업정보오륜학교, 화성동부경찰서, 서초소방서, 전국의 초중고 및 대학교 등에서 개최되었다. 현재 유튜브, 줌,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언택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9월 12일 국방부본관 대강당에서 100회째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2019년 '투머로우'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해병2사단 이모 지휘관은 “투머로우 북콘서트를 통해 강하고 고된 훈련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우리 해병대원들이 평안과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며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고 특히 강연내용이 감동적이었고, 군 생활하면서 힘들 때마다 적용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얻게 된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다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 인성함양에 필요한 양질의 콘텐츠 제공

책을 필요로 하는 국내 2800여 개 고등학교 및 전국의 대학교, 도서관, 대학교, 교육관련 관공서, 저소득층, 불우이웃에 콘텐츠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

7. 나눔 공헌사업

‘리더스 컨퍼런스’는 나눔 공헌 사업으로 미래의 리더 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대학생들이 각 나라 장관들과 교류하는 현장을 만들고 국가 차원의 문제를 대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발표에 대한 심사는 세계 각국 장관들이 참여하여 가장 창의적인 기획을 선정한다. 이 행사를 통해서 참여한 대학생들은 사회문제의 해결 능력과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고 한 국가의 리더인 각국의 교육부 장차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아 큰 도전과 꿈을 키워간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가 받고 있는 지식 중심의 교육은 매우 수준이 높지만 삶의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엔 미흡한 점이 많다. 그래서 스스로 원치 않는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행복의 근원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데, 그런 취지에서 ‘투머로우’는 진정한 행복의 길을 명확하게 제시해준다.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정확한 가치관이 있어야 한다. 바람직한 사회인으로 인격이 형성되어야 하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고력이 필요하다.

‘투머로우’는 매달 한 권의 책에 다양한 지혜를 담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기여하기 위해 2009년 10월 첫 발행을 시작으로 현재 매달 8만부가 발행되어 전국으로 배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