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방산 수출 증가는 군장병 취업 확대 기회”
“‘K-방산’ 수출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 법정 자본금 증액 발의” “국회 기획재정위 차원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은 17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된 ‘2023년 청년·장병 취업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방위산업 수출 증가는 국가 경제를 이끄는 것과 함께 군 장병과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늘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기대 의원은 “요즘 K-방산이 폴란드에 K-9 자주포, K-2 전차 등 대규모 수출을 하고 있는데 수출입은행이 법정 자본금 한도를 30조원까지 늘리면 2차 수출 계약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얼마 전 이 같은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정감사 때 제안도 했다”며 K-방산의 세계 수출 확대를 통한 취업기회 확대 가능성을 밝혔다.
이어 양 의원은 “방산 수출 증가와 사이버 보안, 미래기술 등의 발전이 앞으로 일자리 확대와 함께 특히 제대할 군 장병들한테 돌아가야 할 좋은 일자리라고 저는 생각하기에 이번 취업박람회가 더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또 “설훈 의원님께서 국방위원회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국방부와 국방부 관련자들, 그리고 기업들하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저도 기획재정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같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 축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양기대 국회의원입니다.
우리 설훈 국회의원님께서 5선입니다. 5선 국회의원이고 현직 국회 국방위원이신데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이제 내년 제3회 취업박람회 때는 우리 군 장병 여러분들, 전역 예정자, 전역하신 분들, 청년분들 다같이 모시고 좋은 기업들 연계해서 청년·장병 취업박람회를 제대로 한번 해 주시겠다는 각오 다짐입니다.
박수 한 번 크게 쳐주세요.
저는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에 있는데, 우리 설훈 의원님께서 국방위원회에 계시니까 아무래도 국방부와 국방부 관련자들, 그리고 기업들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데 저도 같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어려운 가운데서도 작년부터 이렇게 우리 국군 장병들과 전역 장병들을 위해서, 청년들을 위해서 취업박람회를 준비해 주신 국방신문 송계신 대표님한테 무한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일은 혼자 할 수 없는 건데, 우리 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님, 정진섭 전 해군 제독님, 문재웅 세종대 교수님 세 분이 계속 같이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국방정보통신협회 박순상 회장님께도 감사드리고, 사이버사령관을 지내신 세종대학교 국방사이버안보연구소 변재선 소장님과 여러 추진위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얼마 전에 법안도 대표 발의하고 또 국정감사 때 제안을 했습니다. 요즘 K-방산에서 폴란드에 방산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수출입은행이 법정 자본금 한도를 30조원까지 늘리면 2차 수출 계약에서 우리 기업들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제가 30초까지 늘리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그걸 국회에서 조만간 결론을 낼 것 같은데 어찌 됐든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그런 방산 수출의 기회라든지 사이버 보안이라든지 또 미래기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앞으로 특히 우리 제대할 군 장병들한테는 가야 할 좋은 일자리라고 저는 생각하고, 청년들도 같이 그런 분야들을 많이 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늘 이 취업박람회가 더 의미가 있는 것은 그런 국방 또 미래기술, 사이버보안 분야 등 미래에 그래도 청년들이 내 직업으로서 제대로 선택을 하시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설훈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청년들이 고통스럽고 외롭습니다. 이럴 때 정부나 지자체가 나와서 이런 일을 해야 하는데, 그분들이 소홀히 할 때 민간이 나서서라도 열심히 하는 그런 나라가 청년들한테 희망이 있고 이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취업박람회를 찾아주신 청년들과 장병 여러분이 좋은 취업 정보를 얻고 채용되는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023. 11. 17.
양기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