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예비역 대장, 육사총동창회 제14대 회장 취임

28일 육군사관학교동창회장 이·취임식 및 대의원총회 개최

2021-01-28     김한규 기자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 제13대 이영계 회장(오른쪽)이 28일 이홍기 제14대 회장에게 동창회기를 이양하고 있다.(사진=육사총동창회 제공)

[국방신문=김한규 기자]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는 28일 화랑회관 태극홀에서 열린 2021년 대의원총회 및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서 이홍기 예비역 대장이 제14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대의원총회는 총동창회 회칙 제18조에 의거 사업계획, 예산안 및 결산 승인과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수상자 선발, 제14대 선임직부회장 및 감사 2명, 사무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의다.

이번 회장 이·취임식은 7월에 시행하던 것을 회계연도 일치와 예산절감, 한여름 무더위로 인한 불편 등으로 지난해 1월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교대시기 조정을 승인받아 1월 대의원총회와 병행하여 갖게 됐다.

회의는 국민의례, 제13대 회장단 활동사항 회고, 이영계 총동창회장 이임사 및 감사패 전달, 제14대 이홍기 신임회장 취임사, 의결사항 심의, 육군사관학교장 인사, 연혁 및 협조사항 전파 순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 회원들이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 제공)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예산결산 승인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안) 승인 ▲2021년도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수상자 선발 ▲제14대 회장단 수석부회장, 감사, 사무총장 선임 등 4개 의안을 심의한 결과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2021년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수상자로는 26기 이승주(육사 교수부장) 동문을 선발했다. 제14대 회장단 수석부회장으로 34기 박종선 동문, 감사로 33기 김기주 동문과 34기 김영진 동문, 사무총장으로 36기 이상현 동문을 선발했다.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 회원들이 대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앞줄 왼쪽 두번째가 육사교장 김정수 중장이다.(사진=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 제공)

육군사관학교장 김정수(43기) 중장은 “육사가 미래 육군의 변혁을 주도하며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초일류 육군의 정예장교를 양성하고자 군사전략가 역량을 갖춘 장교 양성,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환경 시스템 발전,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육사구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육사가 4차 산업혁명과 AI시대를 선도하면서 국가방위의 중심군인 육군의 핵심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