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무기체계 품질관리 고도화한다
기품원 AI·사이버 연구분과 ‘민·관·군 AI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 개최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허건영, 이하 기품원)은 19일 기품원 국방신뢰성연구센터에서 ‘민·관·군 인공지능(AI)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AI 기반의 무기체계 품질관리 고도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품원 학술전담 기구인 ‘국방품질연구회(DQS)’는 AI 적용 무기체계의 효과적 품질관리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AI·사이버 독립 연구분과를 신설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육군, 국방과학연구소와 KIDA, NIPA, NIA 등 전문기관,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체 및 학계 등 국방분야 AI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해 국방분야의 책임있는 AI(RAI) 구현에 필요한 활동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책임있는 AI(RAI)는 AI 윤리를 모델에 내재화해 인간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설계, 개발, 배포 및 사용안내 원칙을 일컫는다.
민간과 방산업체에서 각각 ▲데이터 품질인증 동향 ▲국방분야 AI 활용 준비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기품원은 국방 데이터 품질인증 및 실증 연구와 관련해 연구개발단계 AI 품질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워킹그룹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AI 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에 필요한 데이터 품질점검 활동의 실효적 추진 방안 등은 향후 AI 기반의 무기체계 품질보증 발전방안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품원 나일용 AI·사이버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방 인공지능(AI) 품질관리의 발전을 위한 민·관·군 간의 개방된 상호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빠르게 발전 중인 AI 기술을 국방에 융합해 무기체계 품질관리를 고도화시키기 위해 워킹그룹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