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암호통신 전문가그룹, 국방양자암호통신 발전 ‘맞손’

양자기술산업법 시행 따른 양자암호통신기술 발전방안 모색

2024-11-28     양기반 기자
국민대, 동국대 등 학계 양자암호통신 전문가들과 군 관계자들이 27일 KT광화문 East빌딩 회의실에서 양자기술산업법 시행에 따른 국방양자암호통신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보호학회 제공)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국민대, 동국대 등 학계 양자암호통신 전문가들과 군 관계자들이 양자기술산업법 시행에 따른 국방양자암호통신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국민대, 동국대는 공동주관으로 27일 KT광화문 East빌딩 회의실에서 양자암호통신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양자통신기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사업인 ‘양자 정보통신기술 수요연계 실증사업’일환으로 추진되는 연구과제와 관련 ‘양자암호통신 실증 경과 및 국방양자보안기술 운영개념’이라는 큰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의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대 이정훈 교수와 동국대 박진호 교수 등 핵심 연구교수와 KT 등 기업 관계자들과 국방부를 비롯해 양자암호통신 제도의 발전과 실증이 요구되는 부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국방 양자보안 솔루션운영개념 소개’, ‘국가 공간정보 활용 촉진을 위한 양자암호통신(QKD) 융합 서비스보안 실증사업 소개’, ‘국방 양자보안 가이드라인 수립 필요성’ 등이 세부 주제로 발표되고 토의도 함께 진행됐다.

국민대 윤승환 교수가 27일 KT광화문 East빌딩 회의실에서 열린 국방양자암호통신 발전방안 전문가회의에서 ‘양자센서 기반 양자암호모듈(QRNG포함) 개발 및 활용방안’을 주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보호학회 제공)

국민대 윤승환 교수는 ‘양자센서 기반 양자암호모듈(QRNG포함) 개발 및 활용방안’을 주제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동국대 박진호 교수는 “이번 회의가 ‘양자기술산업법’ 시행에 따른 양자암호통신기술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