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환경’ 양구군 두타연 안보관광 1일 재개
하루 6차례 나눠 출입…평일 최대 400명, 주말·공휴일 800명
2025-04-01 한상현 전문기자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강원 양구군의 대표 명소인 두타연 안보관광지가 1일 관광을 재개했다.
두타연은 오전 9시, 10시, 11시와 오후 1시, 2시, 3시 등 총 6차례에 나눠 출입할 수 있다. 하루 출입 가능 인원은 평일 최대 400명, 주말·공휴일과 성수기인 5월·10월에는 800명까지 허용된다.
두타연 관광은 금강산가는길 안내소를 출발해 전투위령비∼조각공원∼두타정∼두타사 옛터∼징검다리∼출렁다리∼두타연 폭포로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관람코스로 운영된다.
관광신청은 양구안보관광지 누리집에서 개인 인적 사항 등을 작성해 방문일 기준 2주 전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당일 출입 관광객은 신분증을 지참해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서 출입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차량 검색 후 입장할 수 있다.
두타연은 비무장지대(DMZ) 인근인 양구군 방산면 민간인통제선 안에 있으며,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돼 청정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지정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산양이 서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청정지역이다.
이명옥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두타연에서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홍보 활동과 관광콘텐츠 개발,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 등 관광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