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해킹 등 사이버 공격 대응 강화 나섰다
‘정보보호의 날’ 맞아 사이버 공격·개인정보 유출 대응 훈련
2025-07-09 양기반 기자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해킹 등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대응 역량 제고를 통해 사이버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9일 제14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한 ‘고객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따른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이 참여한 이번 훈련을 통해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대응 역량 점검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정보보호 문화 확산 등 사이버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실전형 모의훈련을 통해 전사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사이버 위협 대응 실전형 훈련 외에도 대학생 대상 모의해킹 경진대회 등 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호의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