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표류 중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책임감 있게 4자 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가시티 플랜을 가지고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제가 주도해서 4자 협의체 복원하고 구체적 플랜 만들겠다”며 정부, 광주시, 전남도가 참여한 4자 협의체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특별법’에 대해서는 “이학영 상임위원장(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통화했는데, 3월 중 통과 약속 받았다. 5월 학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의료원 설립 관련, 송 의원은 “광역자치단체가 설립할 때 예타(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해야 한다는 법안을 이용빈 의원이 제안했다. 법안이 아니더라도 빨리 통과되도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 해결되지 않는데 제2, 제3의 질병 일상화 가능성이 높다. 공공의료 확충 차원에서 (공공의료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당권 후보인 송 의원은 이날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에서 지역민과 만나 호남 민심을 청취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