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국내 최초로 양산을 위해 개발된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국가안보의 범위가 우주공간까지 확장되는 시대에 국가 우주안보 기반 강화와 함께 우주개발이 정부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뉴스페이스’ 기조에 맞는 우주산업 발전이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산형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기’가 24일 오전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면서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임무명 ‘B·T·S’(Bi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로 명명된
[국방신문=양기반 전문기자] 우리 군이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8일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독자적인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의 독자 군사정찰위성 2호기는 이날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정찰위성 2호기는 발사 45분 만인 오전 9시 2분께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우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9일 원거리 작전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중급유 시험에 처음으로 성공함으로써 2026년 전력화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제3훈련비행장을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으로, 이번 시험 성공으로 KF-21의 작전 반경 및 운용 시간 확장을 통한 원거리 임무 수행능력 및 전투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KF-21은 지난 2016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2026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19일 유사시 작전 반경을 확대하기 위한 공중급유 시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제3훈련비행장을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중급유 시험은 공군의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가 비행하면서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해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이번 비행시험을 통해 공중급유 시 발생하는 급유기 뒤쪽의 난기류가 K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 개막식에서 한국 공군의 F-35 등 각종 전투기 전개와 함께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등 에어쇼가 펼쳐졌다.이날 개막한 아덱스(ADEX)에는 미국 항공 전략자산인 스텔스 전략폭격기 B-1B 랜서,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F-22, 첨단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U-2 정찰기, C-5M 전략수송기, E-3C 조기 경보통제기 등도 전시됐다.아덱스는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장비의 수출 기회 확대를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외교부는 국방부와 함께 지난 2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18개국 주한 외교단을 초청해 육군 제8기동사단에 실전 배치된 국산 무기들의 기동 및 실사격 등 우수성을 홍보하고 탑승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K-방산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방위산업 기업들이 주한 외교관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K-방산 세일즈’를 펼친 것이다.이날 육군 8기동사단에 실전 배치된 K2 흑표 전차와 K21 보병전투장갑차, K9 자주포는 기동 및 실사격 시범을 보이며 K-방산의 우수성을 과시했다.이번 행사는
[국방신문=조구현 기자] 국산 전투체계와 전방위 탐지 장비, 무장 등을 장착해 ‘K-방산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최신예 ‘충남함’이 건조를 마치고 진수했다.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0일 오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울산급 배치-Ⅲ 1번함 ‘충남함’(FFG-828) 진수식을 거행했다.해군의 첫 번째 경하배수량 3600t급 호위함인 충남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배치돼 현재 해군이 운용하는 구형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게 된다.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4.8m,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육‧해‧공군의 작전용 각종 드론들이 23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2023 드론쇼 코리아’에서 대거 선보인다.22일 부산시와 벡스코 등에 따르면 ‘드론의 모든 것, 드론으로 마주할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2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육·해·공군은 군 작전용 무인이동체 기술을 공개한다.육군은 인공지능(AI) 기반 드론봇 전투체계를, 해군은 미래 해양전에 대비한 AI 기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공군은 공중무인체계 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방산 기업인 대한항공도 전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첫 2인승 한국형 초음속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4호기가 20일 초도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방위사업청은 이날 오전 KF-21 시제 4호기가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11시 19분에 이륙하고 11시 53분에 착륙해 34분 동안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KF-21 시제 4호기는 단좌 1인승이었던 기존 시제 3호기까지와 달리 조종석이 전·후방석으로 구분돼 조종사 2명이 탑승하는 첫 복좌기가 특징이다.복좌식 KF-21 시제 4호기 첫 비행 조종간은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전승현 소령이 잡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군 정찰위성 1호기인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이 올해 11월 발사된다.방위사업청은 17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군 정찰위성 사업인 ‘425사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425사업’은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북한 미사일에 대응해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IR) 탑재 위성 1기 등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하는 내용이다.방사청은 이 사업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전략화 시기는 2020년대 중반을 목표로 하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북한의 핵 위협이 날로 고도화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해 우주에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감시할 초소형위성 체계 개발을 범정부 차원에서 착수한다.정부는 초소형위성 체계 개발을 위해 참여 부처, 개발기관, 소요기관 간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회의를 9일 대전에서 열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국가 우주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관련 부처‧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등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투입 예산만 하더라도 2030년까지 총 1조42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해군 함정과 잠수함의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국산 방어용 유도무기 해궁과 중어뢰-Ⅱ 범상어 2차 양산이 시작된다.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약 6700억원 규모의 해궁과 범상어 2차 양산을 위한 통합 착수회의가 지난 2일 열렸다.방사청은 지난해 12월 해궁과 범상어 2차 양산 계약을 LIG넥스원과 각각 3508억원, 3198억원에 체결했었다.이에 따른 통합 착수회의가 이날 열려 2차 양산에 본격 돌입해 2027년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인 해궁은 함정을 위협하는 대함유도탄과 적 항공기를
[국방신문=조구현 기자]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가 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문을 열었다.방위사업청은 이 연구센터가 다양한 장비를 탑재한 여러 위성을 연결하기 위한 설계와 운영 관련 기초기술 연구를 맡는다고 밝혔다.이종 위성군(衛星群, Heterogeneous Constellation)이란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다수의 이종(異種) 곧 각기 다른 위성의 집합체를 가리킨다.이 연구센터는 위성 소형화 및 네트워크화 추세에 따라 그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4개의 전문 연구실로 구분해 총 14개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핵 탄두에 버금 가는 고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형 ‘괴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오는 3일 우리나라에서 이뤄진다.1일 군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3일 안흥시험장에서 탄두 중량만 8∼9t에 달하는 현무 계열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미국·중국·러시아 등의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은 보통 1t 안팎 수준인 것과 비교된다.핵무기가 없는 상황에서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하면 핵무기급의 위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한다.군은 그러나 이번 시험발사 미사일의 명칭은 물론 제원 등과 시험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방위사업청이 북한의 소형 무인기와 새떼·풍선 등을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정밀 탐지자산을 개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북한 무인기 영공 침투 사건 현안 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엄 청장은 ‘무인기를 판별·요격하는 기술은 어느 나라가 제일 발달돼 있느냐’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미국과 이스라엘을 꼽으면서도 “우리도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우리 군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투 사건 때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미국에서 도입한 함대공 요격 미사일 SM-2가 표적을 맞히지 못하는 불명중 현상이 자주 발생해 제작사인 미 레이시언사 등을 상대로 정부가 보상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우리 군이 지난 2004년부터 2022년까지 20년 가까운 동안 미 방산업체 레이시온사 제품 SM-2 36발을 발사했으나 이 가운데 11발이 ‘불명중’(요격실패)했다.1발당 가격이 18억원에 달하는 고가 무기인 SM-2 3발 중 1발 꼴로 표적을 정확히 맞히지 못한 셈이다.미 레이시언사가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보라매’가 17일 첫 초음속 비행 성공으로 이름값을 증명했다.지난해 7월 19일 KF-21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던 시제 1호기가 6개월만에 또 다시 처음으로 음속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1호기가 이날 오후 3시 15분 첫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KF-21 시제 1호기는 이날 오후 2시 58분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해 남해 상공 고도 약 4만피트에서 처음으로 음속(마하 1.0, 약 1224㎞/h)을 돌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 15일(현지시간) 국제공동개발 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다목적수송기에 대해 관련 업계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이날 UAE와 중장기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다목적수송기 국제공동개발센터 운영 협력에 관한 협력 범위,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다목적수송기 국제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이와 관련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에 항공산업 관련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면서도 “구체적인 협력방향은 향후 논의 예정이며, 외교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해군에서 운용 중인 기뢰탐색함을 대체할 ‘유·무인 복합체계’ 차기 소해함(MSH-II) 건조가 기본 설계에 들어가며 본 궤도에 오른다.방위사업청은 13일 1조7800억원 규모의 ‘소해함(MSH-Ⅱ) 사업’의 함정 기본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소해함(MSH)은 기뢰의 탐색, 처리 등이 모두 가능한 해군 함정이다.새로 건조할 소해함은 해군이 1980년대부터 운용해온 기뢰탐색함의 수명 주기가 다가온 데 따른 것으로, 기뢰 탐색 및 소해 능력 등을 더욱 향상시킨 함정이다.기뢰탐색함(MHC)은 수중에 깔린 기뢰의 탐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전장을 가로지르며 실시간 작전 지휘가 가능한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이 육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을 시작으로 올해 야전에 배치된다.육군은 현재 시험평가 단계인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올해 야전에 실전 배치해 전력화한다고 9일 밝혔다.‘달리는 지휘통제실’로 불리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지난해 ‘백호’로 명명된 K808 차륜형 장갑차를 기반으로 개발됐다.아미타이거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적 화기와 화생방 공격을 방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