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양기반 기자] 군이 무인기와 새 떼, 풍선을 구별할 수 있는 탐지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긴급 소요 결정을 검토하고 있다.북한의 소형무인기에 서울 핵심지역 비행금지구역(P-73)까지 뚫리자 무인기나 드론을 신속히 잡아낼 수 있는 감지 및 타격체계 신속 도입을 검토한다는 것이다.이스라엘 방산기업 라파엘이 개발해 자국에 실전 배치한 ‘스카이 스포터’(Sky Spotter)라는 무인기 감지체계가 우선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다.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와 육군은 긴급 소요로 이스라엘제 무인기 감지체계 ‘스카이 스포터’를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사건 이후 대응 전력 강화에 나선 군 당국이 새해부터 이스라엘제 신형 자폭 드론을 실전에 투입한다.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내년 1월 중에 정밀 타격이 가능한 이스라엘 IAI사의 자폭 드론 ‘로템-L’의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이 자폭 드론은 지난 3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된 이후 이달까지 전력화 평가(IOC)를 거쳤으며 최근 마무리돼 운용에 앞서 보고 절차 등만을 남겨 두고 있다.로템-L은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쿼드콥터 형태의 휴대용 드론으로, 무게는 6㎏이다.장병들이 프로펠러를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군 당국이 27일 드론부대 조기 창설 등 북한 무인기 대응 전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은 이날 ‘입장’을 내고 “다양한 능력의 ‘드론부대’를 조기에 창설해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하겠다”고 말했다.강 본부장은 무인기 대응 전력 강화 방안으로 “물리적·비물리적 타격자산, 스텔스 무인기 등을 확보하며 이를 통합 운용함으로써 정찰 등 작전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비물리적으로 전파차단, 레이저 등 적 무인기를 타격할 수 있는 필수 자산을 신속히 획득하고 기존 전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대테러 작전용 로봇과 다목적 정찰 드론이 신속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군에 신속히 배치된다.방위사업청은 현대로템과 ‘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 ‘대대급 다목적 정찰드론’ 사업을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신속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2년 이내 신속하게 연구 개발하고 군 시범운용을 거쳐 소요와 연계하는 사업이다.이는 정부의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민간 최신기술이 국방분야에 빠르게 적용됨으로써 첨단무기 도입 기간의 단축과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군 당국이 해군 군함 탑재 및 서북도서 지역 정찰 임무를 수행할 무인항공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도입한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은 2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함탑재 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함탑재 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구축함(KDX-Ⅱ)에 탑재해 작전지역의 감시능력 향상을 위한 함탑재 정찰용 무인항공기와, 서북도서 지역의 감시능력 향상을 위한 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앞서 해군은 충무공 이순신급(KDX-Ⅱ) 구축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제너럴 아토믹스는 무려 16발의 대전차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현재 미군의 무인 항공기 탑재량보다 훨씬 더 많은 화력을 가진 치명적인 신형 드론의 시제기를 제작, 최근 운항실험을 했다.군사전문지 브레이킹 디펜스 뉴스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의하면, 이전에 보고되지 않은 이 무인 공중 시스템은 모하비 사막에 있는 이 회사의 사막 지평선 시험장(Desert Horizon test grounds)에서 올 여름 첫 비행을 했다.이에 대해 제너럴 아토믹스 대변인 C. 마크 브링클리는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국방부가 2027년까지 국산 드론 1600여대를 구입하고, 앞으로 군 주도의 다양한 수요 창출을 통한 상용드론 구매를 확대한다.국방부는 29일 국방부 청사에서 박재민 차관 주관으로 정부 유관 부처와 군 연구기관, 관련 민간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AI(인공지능)·무인체계 발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국방부는 국내 드론 생산 업체의 안정적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우선 내년에 342억 원의 예산으로 600여대를 구입하고, 2027년까지 민간 우수 기술과 연계해 1000여대 추가 소요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터키는 최첨단 무인항공기(UAV) 제조 능력으로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대부분 전투력이 입증되었고 대규모 수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8월 29일, 터키군은 또 다른 고도의 UAV를 개발하고 자국군에 인도식을 가졌다. 바로 아킨치(Akinci) 무인기이다.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드론 인도식에서 “오늘, 우리는 세계 최고의 드론 중 하나인 베이락타르 아킨치 중형 드론을 우리군의 무기고에 추가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그것은 우리 독립의 또 다른 상징”이라고 감격해 했다.아킨치(Akin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방위사업청은 군이 작전을 벌이면서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전투 현장 상황을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활용해 팀원, 지휘부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전장가시화 체계 개인장비 개발에 나선다. 방사청은 31일 “2024년까지 약 145억 원 규모의 개인 전장가시화체계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화시스템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개인 전장가시화(戰場可視化, Visibilization Of Battlefield) 체계는 전방 GOP(최전방 일반 전초) 수색부대와 특전사, 특공부대 등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3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6파운드(2.72kg)를 운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드론이 개발됐다.전기 멀티콥터 드론은 많은 응용 가능성이 있지만 30분 이하의 배터리 수명으로 인해 실제 사용이 제한된다. 그러나 가스와 전기를 사용하는 HAMR(Hybrid Advanced Multi-Rotor) 드론은 최대 3시간50분 동안 비행할 수 있어서 이러한 제한을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드론 전문지 뉴아틀라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HAMR 드론은 미국 버지니아에 있는 ‘어드밴스드 항공(Advanced
[국방신문=김한규 기자] 40㎜급 유탄(소형 포탄) 6발을 탑재한 공격용 무인기 '유탄발사드론'이 내년 전반기 군에서 시범 운용된다.방위사업청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제도를 통해 민간 신기술이 적용된 ’유탄발사드론‘, ’소형모듈화드론‘ 구매계약을 체결해 2022년 전반기에 시범운용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이번에 계약 체결된 ‘유탄발사드론’, ‘소형모듈화드론’은 다량의 유탄 발사 기술과 모듈 소형화 기술을 활용한 기존에 없는 방식의 신개념 무기로 군 드론 전력의 스펙트럼 확대와 드론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유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인공지능(AI)이 운전하는 자율주행 드론이 파일럿이 조종하는 드론과 대결에서 승리했다고 엔가젯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엔가젯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 알고리즘이 파일럿 두 명이 조종하는 드론과 시험주행에서 이겼다.이 알고리즘을 활용해 드론을 개발할 경우 무인전투, 구조, 배송 등에 좀 더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논문을 쓴 취리히대학 박사과정의 필립 포엔은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드론에게 특정 중간 지점까지 비행경로를 부여하는 대신 모든 중간 지점들을 지나가라고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지난 5일 가장 최근 들어 9번째 화성 비행에 나섰던 1.8 킬로그램짜리 인제뉴어티 화성 헬리콥터는 퍼시비어런스 탐사선이 만든 트랙들 가운데 하트 모양의 바퀴궤적을 촬영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9일 보도하였다..이 ‘하트’모양은 이 퍼시비어런스 탐사선이 원래 설정된 경로로 가는 도중 아마도 흥미로운 바위나 흙 조각들을 조사하기 위해 약간 우회했던 장면을 보여준다.자동차 크기의 퍼시비어런스 탐사선은 지난 2월 옆구리에 인제뉴어티 헬기를 부착하고, 고대 호수와 강 삼각주를 품고 있던 화성의 제제로 분화구(Jeze
[국방신문=김한규 기자] 군이 최신 수소 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 소형드론을 도입해 오는 11월부터 감시·정찰임무에 시범 운용한다.방위사업청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제도를 통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수소 파워팩 드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방사청은 6개월간의 제조·검사과정을 거친 뒤 올해 11월부터 군 시범운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수소에너지는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세계 각국은 수소경제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와 민간기업에서 수소산
[국방신문=김한규 기자] 군이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무인수색차량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2027년 양산과 함께 최전방에서 병사 대신에 수색·정찰, 경계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력화할 계획이다.방위사업청은 2018년 10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방산기업들과 진행한 무인수색차량의 탐색개발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탐색개발은 체계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연구해 무기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 개발의 첫 단계다.무인수색차량은 기계화보병사단과 기갑여단의 수색부대에 배치돼 병사 대신 최전방에서 수색·정찰, 경계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다목적무인차량이 올 7월부터 군 시범운용에 투입된다.육군은 최근 한화디펜스가 개발 중인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을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이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방위사업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올 하반기 지능형 다목적 무인차량 시제품을 시범운용에 투입하여 임무수행의 성능과 조작 및 운용 편의성등 전술적 운용 가능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한화의 다목적무인차량은 보병부대에 편성되는 2톤급 차량으로 고위험 전장 환경에서 병사 대신 물자 및 탄약수송, 수색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미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제작한 '통합 시각증강 시스템(the Integrated Visual Augmentation System, IVAS)’으로 불리는 미래지향적인 기술이 포함된 고글을 향후 10년에 걸처 최소 12만명의 육군병사에게 보급하기로 했다.AP통신의 2일 자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과 마이크로소프트는 IVAS 증강현실 헤드셋 공급계약을 맺고 최대 220억 달러 공급 계약서에 지난달 31일 서명했다.이 계약은 10년 동안이며, 5년 기본과 그 후 5년은 국방부에서 선택권을 가지는
[국방신문=유진국 기자] 육군이 지뢰 설치 드론을 활용해 적군의 전차 기동을 제지하는 전투 전략을 추진한다.육군1175공병단은 10일 “부대는 최근 전개한 전술훈련에서 ‘지뢰는 묻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지향형 대전차 지뢰’ ‘지뢰 설치 드론’을 주제로 전투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뢰 설치 드론은 적 종심·근접 지역으로 은밀히 침투해 예상 기동로에 대전차 지뢰를 매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차·이동식 발사대(TEL) 등 적 핵심 전력의 운용을 방해하고, 기동을 효율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공병단은 장거리 운행·수송 능력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전남도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차세대 드론산업 육성을 통해 스마트 국방혁신 조기 실현을 추진키로 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정수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은 19일 전남 고흥 항공센터를 방문해 ‘차세대 드론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전남도와 제2작전사령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향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증사업 협력·공동기술 개발·재정지원 등 관련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전남도는 군 시장 확보를 통해 미래 비행체 산업을 지역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군은 드론을 이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방위사업청이 국비를 투입해 산·학·연 중심의 국방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나선다.아울러 국방기술의 세계 최초·최선두권 기술분야 확보와 국내 방위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방 연구개발(R&D)에 올해 4조33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국방과학기술진흥 실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실행계획은 국방과학기술의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