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양기반 기자] 전장을 가로지르며 실시간 작전 지휘가 가능한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이 육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을 시작으로 올해 야전에 배치된다.육군은 현재 시험평가 단계인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올해 야전에 실전 배치해 전력화한다고 9일 밝혔다.‘달리는 지휘통제실’로 불리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지난해 ‘백호’로 명명된 K808 차륜형 장갑차를 기반으로 개발됐다.아미타이거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적 화기와 화생방 공격을 방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디지털 전장관리체계를 갖춘 K1E1전차의 3차 양산이 마무리됐다.방위사업청은 26일 육군의 주력 전차인 K1E1전차의 3차 양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K1E1전차는 K1전차에 디지털 전장관리체계를 통해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에 의존했던 통신을 디지털 기반으로 개량했고, 위성항법장치를 적용해 실시간 정보공유와 정확한 전장상황 파악이 가능하다.특히 전장상황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기를 채택, 대대급 이하 전투부대에서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지휘통제를 하는 게 가능해졌다.아울러 피아식별장치, 전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낮은 엔진출력과 잦은 고장 등으로 임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했던 4.2인치 박격포·81밀리 박격포 장갑차, 구난장갑차가 성능개량 사업을 마치고 처음으로 야전에 배치됐다.방위사업청은 14일 4.2인치 박격포 장갑차(K242)·81밀리 박격포 장갑차(K281)·구난장갑차(K288) ‘성능개량 사업’의 최초 양산 물량을 육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엔진의 출력을 높이고 완전 자동 변속기로 교체해 기동성을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 증대 그리고 단종 문제까지 해결하는 성과를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비 또는 눈이 내리거나 짙은 안개, 연기 속 그리고 황사와 같은 날씨 속에서도 무인 자율주행차량의 안정적 주행을 돕는 다양한 데이터 확보에 성공했다. ADD는 싱가포르의 국방과학연구기구 DSO와 강우·강설·연막·먼지 등의 환경에서도 안전 주행을 할 수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주행 가능 영역 및 물체 탐지 기술’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ADD는 강설·연막 환경 조건에서, DSO는 강우·먼지 환경에서 RGB, 근적외선(NIR), 단파적외선(SWIR), 장파적외선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국방부와 국토교통부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들어갔다.국방부는 국토부와 27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드론·UAM 산업의 발전 및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부처는 미래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민·군 기술교류, 시장 활성화, 시험·실증 참여, 기반시설 활용, 공역의 공동사용 등에 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해 왔다.이 협약에는 양 부처가 드론체계와 한국형 UAM 발전과 혁신성장을 함께 견인해 나갈 협력사항이 담겼다.특히 협력사항에 ‘UAM·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방위사업청이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미래의 기동무기체계인 차세대 스텔스 전차와 비행형 전술차량 개발 로드맵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방사청은 20일 ‘수소연료전지 추진체계 및 경량·고강도 장갑 확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방사청은 이 자리에서 기존의 기동무기체계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소연료전지의 추진체계, 경량·고강도 장갑의 확보 전략 등과 관련 로드맵을 소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한국재료연구원(KIMS) 그리고 관련 방산업체들이 참석해 수소연료전지와 장갑의 분야별 기술개발 과제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육군이 아미타이거(Army TIGER) 시범부대를 출범시키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전투시연’을 선보였다.육군은 10일 경기도 양주 25사단에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전투단 선포식’과 ‘신규 무기체계 명명식’을 개최했다.아미타이거는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이 드론봇(드론+로봇)과 함께 전장을 누비며 높은 생존력·전투력을 발휘하는 지상군 부대다.부대 운용 방향의 핵심은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다.또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군 야전 지휘소가 고정식 천막형에서 내년부터 장갑으로 덮히고 바퀴로 움직이는 차륜형지휘소차량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적지를 빠르게 가로지르며 전장 지휘가 가능해져 아군 생존·기동성 및 지휘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5일 현대로템과 553억원 규모의 차륜형지휘소차량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차륜형지휘소차량 사업에는 약 1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다음해부터 육군·해병대 사단의 대대급 이상 지휘부대에 배치된다.그간 군은 설치·해체에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도로 경계가 불분명한 야지·험지에서도 군 차량의 고속주행이 가능해졌다.국방과학연구소(ADD)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야지·험지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기술은 기존 규칙기반의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주행 가능 영역을 분석하고 주행 제어 명령을 생성하는 기술이다.특히 모든 규칙을 인간이 직접 설계할 필요 없이 주행에 대한 데이터만 확보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이번 성과는 ADD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 사업을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정부가 한화디펜스가 제작한 레드백(Redback) 장갑차의 호주 수출지원을 위해 우리 군에서도 성능 검증에 나선다.방위사업청은 오는 4~5월 간 육군 제11시단 기갑수색대대에서 레드백 1대를 운용하며 도로주행 등 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는 수출을 목적으로 국내기업이 개발한 무기체계를 우리 군에서 운용해보고 실적을 제공하는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제도’에 바탕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육군과 한화디펜스는 오는 4월 시범운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운용 기간 동안 시설·장비·인력 등의 상호
[국방신문=김응조 전문기자] 미래형 국산 궤도장갑차 ‘레드백'(REDBACK)’이 육군에서 이르면 4월부터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한화디펜스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의 일환으로 레드백을 육군에 무상 대여해 오는 4∼5월 중 11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시범 운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시범 운용 부대에서는 레드백을 대상으로 일반 주행과 야간 주행 등 기동성과 기동 중 시야 범위, 승무원 승하차를 비롯한 운용 편의, 장비의 성능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시범 운용 레드백에는 대전차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하이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K2·K21 등과 협동전투가 가능하도록 성능개량을 거친 K1A2전차가 전력화됐다.방위사업청은 “K1A2전차의 3차 양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방사청에 따르면 K1A2전차는 우리 육군의 주력전차로 기존 K1A1전차에 ‘디지털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을 장착해 개량한 전차다.이 같은 성능개량을 통해 방사청은 “K2전차, K21보병전투차량 등과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협동전투 능력을 확보했다”며 “기갑전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방사청은 “K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적의 탱크·전투기를 비롯한 무기 등을 직접 촬영하지 않고도 3차원 적외선 영상으로 생성해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이에 따라 위장한 상태로 은밀하게 숨어있거나 몰래 기동하는 적 전력을 파악해 공격할 수 있는 탐지 및 격파 능력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LIG넥스원과 산학연 주관 핵심기술 응용연구 과제인 ‘대역별 적외선 표적 특성 연구’를 통해 3차원 적외선 영상 생성 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센터는 “3차원 적외선 영상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이 군 당국의 시범운용을 거쳐 처음으로 정식 투입된다.현대로템은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2t급 다목적 무인차량 2대를 군에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군에 처음 납품한 무인차량은 군 최초로 GOP(전방소초), DMZ(비무장지대) 등의 야전에서 투입 전 성능검증 절차를 마쳤다. 이 차량의 사전 시범운용 과정에서 “각종 전투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의 원격·자율·종속주행 등을 통해 정찰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원격무장장치를 통한 근접전투와 물자이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노후화된 해안감시레이더를 대체할 ‘해안감시레이더-Ⅱ’가 국내기술로 개발된다.방위사업청은 STX엔진과 약 9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해안감시레이더-Ⅱ의 체계개발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해안감시레이더는 인근 해안에서 움직이는 선박을 탐지·추적해, 포착된 표적정보를 우리 군의 정보체계와 공유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 무기체계다.해안감시레이더-Ⅱ는 기존 레이더에 비해 탐지거리와 분해능(해상도)이 1.5배 향상됐고, 추적가능한 표적의 수가 2배 이상 늘어난다.또 복수의 주파수 채널을 운용해 적의 주파수 간섭과 전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해병대 상륙공격헬기가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체계개발비로 4500억원이 투입된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은 2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상륙공격헬기 사업은 상륙작전 시 공중 돌격부대 엄호와 지상 전투부대 항공화력 지원능력 보강을 위한 상륙공격헬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것이다. 사업 기간은 2022년~2026년 5년이며 총사업비는 약 4500억원이다.방위사업청은 “본 사업을 통해 입체 고속 상륙작전을 구현하기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30일 양방향 통신과 상호중계 기능을 갖춘 특수작전 무전기를 특전사 특임 요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전력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호중계 기능은 유효거리 연장을 위한 별도의 중계 장치 없이도 무전기 자체로 중계기 역할이 가능함을 뜻한다.이에 신속한 전장상황 공유와 격실화된 내부에서도 통신이 가능해 원활한 부대 지휘통제를 할 수 있고 상용 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돼 위치정보 확인뿐 아니라 알림과 자체고장 진단 기능도 갖추고 있다.특수작전 무전기 도입은 최초 구매와 후속 구매로 구분해 추진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풍산 등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대거 무기 수출 도전에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 10여곳이 아프리카 지역의 대규모 방산전시회인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 2021)’에 참가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와 장갑차 등을,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와 함께 K2 전차를, 탄약 제조 전문 업체인 풍산은 각종 탄약류를 앞세워 아프리카 무기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다.이외에 한컴라이프케어(방독면 등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나무상자로 둘러싸인 목함 지뢰 등 비금속 포장 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지뢰탐지기인 지뢰탐지기-Ⅱ의 전력화를 위한 양산이 시작된다.방위사업청은 방산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지뢰탐지기-II의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군이 운용 중인 지뢰탐지기(PRS-17K)는 1990년대 후반 도입돼 노후화되었을 뿐 아니라 목함 지뢰 등 비금속 지뢰에 대한 탐지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다.이번에 양산에 들어가는 지뢰탐지기-Ⅱ(PRS-20K)는 핵심 기술인 지표투과레이다(GPR)를 적용, 국내 최초로 비금속 지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미국 록히드 마틴이 앨라바마주 북부지역에 미 해군과 육군을 위한 신형 극초음속무기 제조공장을 개장했다고 군사 전문지 디펜스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공장은 록히드 마틴이 올해 증설 개장한 세 번째 공장으로, 모든 공정이 디지털 시설로 갖추어졌다. 따라서 과거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차세대 무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특수 목적의 설비를 갖춘 새로운 형태의 공장이다.록히드 마틴의 스페이스시스템 에릭 셔프 부사장은 “이 공장의 디자인적 특성은 디지털 엔지니어링 방식을 통해 모델링되었으며 디지털 디자인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