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 미국 본토 중부지역을 33분만에 타격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베이징전자공정총체연구소 연구진이 지난달 15일 중국 현대방위기술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화성-15형’ 탄도 미사일의 경우 약 33분만에 미 중부 미주리주 소도시 컬럼비아를 타격할 수 있다고 16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북한의 ICBM이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시뮬레이션 결과, 북한 평안남도 순천에서 발사된 ‘화성-15형’은 미국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북한이 군산과 청주 등 우리 공군 및 미 공군기지를 타격하겠다며 지난 9일 발사한 ‘신형전술유도무기’가 비행 궤도 특성상 탐지가 쉽지 않아 군의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조선중앙통신이 10일 공개한 북한군의 전날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사진에서는 이동식발사차량(TEL) 6대에서 1발씩 총 6발을 동시에 발사했으나, 합동참모본부는 처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했다가 나중에 “여러 발 동시 발사 가능성 분석”이라며 수정 발표하는 등 탐지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시사했다.10일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북한이 지난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우리 군 당국이 사실 여부 등을 부석하고 있다.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발사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2,0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1만208s(2시간50분8초)∼1만224s(2시간50분24초)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다.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그러나 북한이 이날 발사했다는 전략순항미사일은 한미 정찰감시 자산에 포착
[국방신문=조구현 기자] 북한이 최근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한 정황이 포착돼 고체연료용 발사체 개발과 관련 주목된다.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가 30일(현지시간) 공개한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는 북한의 함경남도 마군포 엔진시험장 내 시험대 바로 옆 들판이 검게 그을린 모습이 확인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그을린 흔적은 엔진 시험대 끝부분에서 시작돼 기다란 나팔 모양으로 뻗어있으며, 그 길이가 120m였다.인근 다른 지대는 눈이 덮인 것과 달리 이곳만 검게 그을렸고, 흙바닥이 드러난 상태여서 현장에서 강력한 화염이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북한이 개발한 KN-23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평가에 대해 국방부는 30일 분석 중에 있다며 공식 확인에 선을 그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나 지금 답변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동향을 한미가 상호 긴밀한 공조 하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그 연구보고서에 대해 국방부가 드릴 말씀은 없다”고 거듭 말했다.CRS는 지난 27일 공개한 ‘북한 핵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전날(18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정찰위성시험품’에서 촬영했다며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 삼각지 일대 사진 등을 공개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어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19일 보도했다.그러면서 위성 촬영과 자료전송 계통, 지상관제체계 능력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20m 분해능 시험용 전색 촬영기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으로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고체연료 고출력 엔진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한 달 만의 탄도미사일 도발이다.북한이 지난 15일 고체연료 고출력 로켓엔진 실험을 한 곳과 같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사흘 만에 발사했다는 점에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 13분께부터 12시 5분께까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M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밝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용도의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실시해 주목된다.조선중앙통신은 “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140t 중량을 밀어 올리는 추력)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6일 보도했다.통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현지 지도 아래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시험이 진행되였다”며 이같이 전했다.통신은 이어 “이번 시험은 추진력벡토르조종기술을 도입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의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의 중심지인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단지에서 핵탄두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분열성 물질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에서 나왔다.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이달 초 민간 위성업체가 촬영한 평안북도 영변군에 있는 핵시설 단지 사진을 판독한 결과 “핵분열성 물질의 생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38노스는 “차량과 인력이 계속 단지 주변에서 이동하고 있으며, 활동의 증거가 명백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위성사진에서 영변 핵시설단지 내에 있는 5㎿ 원자로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전술핵 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해 핵무력 사용 가능성 위협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1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인 12일 새벽 평안남도 개천일대에서 2기의 해당 미사일을 서해 상공으로 발사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지도했다.발사된 미사일은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234초(2시간 50분 34초)를 비행해 20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타격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아울러 “시험발사는 조선인민군 전술핵 운용부대들에 작전배치된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6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번 발사를 포함해 최근 12일 간 6차례 감행됐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분경부터 6시 23분경까지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첫 번째 미사일은 비행거리 350여km, 고도 80여km, 속도 약 마하 5, 두 번째 미사일은 비행거리 800여km, 고도 60여km, 속도 약 마하 6으로 탐지했다”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북한이 4일 일본 상공을 지나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최근 열흘 동안 5번째로, 이틀에 한번 꼴이다.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열도를 통과한 IRBM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4500여km, 고도 970여km, 최고속도 약 마하17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이다.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의 자강도 무평리 일대는 지난 1월 IRBM ‘화성-12형’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합참은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발사한 것이다.이번 발사는 한미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진행하는 연합 해상훈련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보인다.북한은 올해 탄도미사일 18차례, 순항미사일을 각각 2차례 발사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6번째 미사일 발사 도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월 16일에서 11월 7일 사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국정원이 28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유 의원은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국정원에서는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에서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 잠수함(SSB)으로 추정되는 새 잠수함 진수를 함경북도 신포조선소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는 미국 민간 위성업체가 지난 18일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의 건조 건물 주변에 바지선 등 선박 6척이 집결했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북한의 신포조선소는 잠수함을 건조하고 운용하는 핵심 기지다.이 매체 분석에 따르면 선박 건조 건물과 연결된 진수용 부두에는 바지선이 잠수함을 바다띄우는 데 필요한 철로와 예인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북한이 17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를 조준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한미 군 당국은 비행거리 등 상세한 제원을 현재 분석 중이다.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 6월 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4번째 미사일 발사다.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군 당국은 통합 첫 한미연습인 ‘을지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소재 핵실험장에서 3번 갱도에 이어 4번 갱도를 복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은 15일(현지시간)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촬영한 14일자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하며, 4번 갱도 입구 근처 새로운 콘크리트 차단벽과 건설자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CSIS는 “지난달 17일자 사진에선 보이지 않았다”며 북한이 2018년 폭파했던 4번 갱도를 복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6일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올해 들어 총 17회(방사포 제외)에 걸친 각종 미사일 시험발사에 들어간 비용을 두고 한 국책 연구기관이 5020억~81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해 관심을 끌고 있다.국회 국방위원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국방연구원(KIDA)으로부터 제출받아 9일 공개한 ‘북한 미사일 발사비용 추계’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탄도·순항미사일 33발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집계했다.KIDA는 이를 기준으로 소요된 재료비를 2억800만~3억2500만 달러(약 2575억~4080억원) 가량으로 추정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북한이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2시 7분경 북한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7일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SLBM로 추정되는 이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60여km, 비행거리 약 600km다.북한은 지난해 10월 신포 해상 일대에서 ‘미니 SLBM’을 발사한 바 있다. 합참은 당시 이 미사일의 고도를 약 60km, 비행거리 약 590km로 추정했었다.이는 이번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북한이 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또 발사했다. 올들어 14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2시3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이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 최고속도는 마하 11로 탐지됐다.원인철 합참의장은 즉각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화상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