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시대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이다.미래를 대비하며 차분히 준비하기도 전에 군에 입대할 20대 자원이 당장 부족하거나, 초급간부 모집과 충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부작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통계에 따르면 현재의 출생수준 추세가 이어지면 입영 병역자원은 2010년 기준 33만4000여명에서 2035년에는 22만7000여명으로 감소하고, 2041년에는 13만명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병역자원 감소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
대한민국이 국방을 강화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 방위산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다. 또 방위산업을 통하여 국가의 첨단과학 기술이 발전해 온 것도 사실이다.더욱이 디지털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방위산업은 국가 미래의 발전이고,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특히 중소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고 우리 경제의 뿌리라고 볼 수 있다. 방위산업에서도 마찬가지다.60년대 중화학공업이 발전되고 산업 근대화가 이뤄지면서 중소기업이 대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고 국가 경제적 측면에서도 기술혁신과 공용창출에서 경제 성
1. A사장은 총기 등 사업 및 연구개발 회사(방위산업체, 군용총포제조)의 대표이사로 평소 수주량을 늘려서 회사 매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A사장의 측근인 B부장은 방산사업개발팀 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기술연구책임자였고, 같은 회사 C상무는 국방조달본부 및 방위사업청에서 퇴직한 사람으로, 평소에 술을 좋아하고 술자리 자체도 즐기는 호인으로 주변의 많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G는 소위로 임관하여 교육사령부와 군사령부 작전참모처 장교(중령)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었다.2. A사장의 고민을 잘 알고
한국군, 북한 땅굴소탕 작전 전담 별도조직 구성 필요성 커져첨단장비 갖추고 유사한 훈련 통해 전쟁에 대비한 훈련할 때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미사일 침공을 감행하며 시작된 전쟁은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앞으로 분쟁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하마스가 버티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가자기구 북부와 남부 전역에 총연장 500km 가량의 광범위한 네트워크 땅굴이다. 2007년 가자지구를 확보한 뒤 이집트 국경 밀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국방신문은 15일 국방R&D지원센터장에 류원호 동국대 초빙교수 겸 국방안전연구센터 방위산업연구소장을 임명했다.류원호 신임 국방R&D지원센터장은 국방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한국항공우주정책·법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정보기술전략혁신학회 전문위원, 디지털혁신과미래포럼 자문위원을 역임했다.이와 함께 대외협력국장에는 안부영 세종대학교 사이버안보연구소 대외협력팀장을 임명했다.
‘보험으로 저축한다, 보험으로 투자한다, 보험으로 연금도 한다?’보험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1970~80년대 부모들에게 교육보험은 필수품으로 여겨졌다. 자녀만은 꼭 대학에 보내고 싶어 했던 교육열이 강한 우리나라 부모들은 목돈이 들어가는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했다.매달 내는 보험료에서 보험회사와 보험설계사가 얼마나 가져가는지, 얼마의 이율로 불려서 되돌려주는지 알지도 못했다. 그냥 십여 년 후 목돈을 마련한다는 희망에 교육보험을 들던 때였다.당시만 하더라도 예금금리가 10%를 웃돌고 시장 실세금리는 20%
우리에게 은행은 무엇인가?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코 묻은 돈을 저축하고 필요할 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실상 금융의 전부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금융 세상도 변하고, 은행도 변하고 있다. 이제 더이상 우리가 알던 은행이 아니다.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대형마트나 다름없다.2019년 은행이 팔았던 파생결합펀드(Derivativelinked fund)에 투자한 안정적인 성향의 수많은 고객이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 독일 국채를 기초로 한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국채금리가 일정 수준 아래로 하락하면 원금 100%까지도 손해를 볼
[국방신문=조구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일 국방부 청사에서 성일(예비역 소장) 전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을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신규 임용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전력자원관리실장은 군수 및 군사시설 정책 수립·관리, 방위력 개선사업, 군 공항 이전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위이다.국방부는 7월 1일자로 임명된 성일 신임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육사 43기로 임관해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국제협력관,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군수 1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국방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요즘 제일 핫(Hot)한 해외파 축구선수는 이탈리아 리그 우승 주역인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다.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아 빅클럽 이적설이 매일 스포츠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위치선정, 공중볼 경합, 몸싸움, 패스 성공, 태클 시도 등 탁월한 수비능력뿐 아니라 빌드업, 오버래핑 등 공격가담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비유컨대,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세대는 김민재 같은 선수와 전략이 필요하다.비교적 높은 수준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또박또박 받을 수 있는 인컴(income) 위주로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 그렇다고 안전한 예금상품으로 운
이생망, 영끌, 빚투 등 요즘 MZ세대의 안타까운 경제 현실을 풍자한 신조어가 난무하다.주식이나 코인 투자로 큰돈을 번 사람이 가끔 있으나 가능성은 매우 낮다. 로또 1등에 당첨되어 십수억원(세후 평균 13.7억원)을 탄 사람이 매주 여러 명 나오지만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 1로 0.0000001% 정도다.단기간에 큰돈을 벌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MZ세대가 은퇴할 무렵 30억원이라는 큰돈을 모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고차원적인 금융지식이나 투자기법을 공부할 필요도 없다. 선택과 실천의 문제일 뿐이다.자본주의 시장경제와 증
베이비붐 세대는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시절 반강제적으로 예금통장을 만들고 예금을 했다. 코 묻은 돈으로 조그마한 목돈을 모으는 길이고, 국가적으로는 ‘공업입국(工業立國)’ 건설을 위한 산업자금 조달에 일조하는 일이기도 했다.요즘 초등학생은 금융교육 자매결연 맺은 은행 지점을 방문하여 예금통장을 만드는 과정과 목돈 마련을 위해 적금 드는 법을 배운다. 사실상 금융의 첫걸음마를 떼는 모습이다.MZ세대는 손안에서 순식간에 재테크를 한다. 고금리 상품 외에 주식, 채권, 펀드, 코인, 조각 투자까지 거침이 없다. 군인들도 근무 일과가
독수리는 하늘을 날며 5k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먹이를 발견할 정도로 시력이 좋고 예리함과 정밀한 감각으로 정확하게 사냥하기 때문에 ‘하늘의 제왕’으로 지상 동물들의 공포 대상이다.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강력한 전투기와 폭격기보다 활용도가 높은 것이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독수리와 같은 존재의 작은 무인기 드론이다.러시아는 이란제 등 자폭드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의 기반시설과 군사기지는 물론 민간인 대상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드론을 활용해 정찰하거나 러시아 군사기지와 장비를 파괴하는 반격을 하고
시장은 그야말로 생물이다.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변수가 어디서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른다. 영향도 일정하지 않고 예측하기도 어렵다.국내의 인플레이션·금리인상·수출둔화·무역적자·환율급등, 미국의 인플레이션·금리인상, 코로나 사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미사일 발사, 최근에는 일부 해외은행의 유동성 위기 등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준다.핵심 금융지표인 금리와 환율이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민감한 이슈는 금리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
여러분의 주식은 안녕한가요?요즘 같으면 많은 투자자가 안녕하지 않다.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저서 ‘격변과 균형’(2022)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지정학적 갈등, 에너지 위기가 겹친 복합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다.증권시장은 참으로 예측하기 어렵다. 수많은 전문가가 연구하고 예측하지만 맞추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다. 주식투자나 재테크와 관련된 수많은 책이 출판되고 몇 달 지나면 사라진다. 서점가에는 본인만 아는 비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지금도 새로운 책들
◇과장급 ▲물자관리과장 배성준 ▲자원동원과장 조기윤 ▲국방일자리정책과장 이지은
해외 주요국에 비해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근거로 국내 증시가 저평가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존재한다는 주장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증권거래소는 2022년 5월 2일 종가 기준으로 2021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코스피200 지수의 PER은 9.8배로 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하고 신흥국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미국 21.8배, 일본 13.1배, 영국 15.5배, 선진국(23개국) 18.4배, 중국 11.9배, 인도 24.5배, 대만 12.9배, 신흥국(24개국) 12.3배로 나타났다.(MSCI 국가지수 2022년 4월 2
북한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을 지속 발사하며 대남·대미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특히 13일부터 23일까지 시행되는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훈련을 앞두고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비방하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한미가 지난 5년 동안 중단했다가 부활시키며 야외기동훈련을 과거 한․미 독수리훈련 이상의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북한은 강하게 반발하며 고강도 도발행위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북한 김여정은 지난달 19일 담화를 통해 “확장억제․연합훈련
오랫동안 우리 시장을 짓눌러온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가 다시 소환되고 있다.우리나라 증시가 해외 주요국보다 저평가된 현상을 일컫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해외 애널리스트가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2010~2017년 오랫동안 코스피 지수가 1700~2200p 사이에 갇혀 소위 ‘박스피’라는 오명이 씌워지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국내 증시에 깊이 각인되었다.2021년 코로나 사태 와중에 극적으로 3000선을 돌파하여 드디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여는 듯했다. 이도 잠시, 2022
2021년 연초부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하면서 주가 고평가 논란이 벌어졌다.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폭락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급등하여 시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하지만 팬데믹 지속으로 경기는 회복되지 않았고 더욱이 중소기업, 자영업자, 서민의 체감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주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주가가 아무리 미래 기대감을 반영한다 할지라도 너무 많이 오른 게 아닌지, 게다가 돈의 힘으로 밀어 올린 거품이 아닌지 우려가 커졌다.주가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널리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47명에게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했다.생애 첫 별을 단 준장 진급자에게 주어지는 삼정검은 ‘장군의 상징’으로 호국, 통일, 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담고 있다.윤 대통령은 장군 진급자에게는 칼날 앞면에 대통령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란 문구가 새겨진 삼정검을 수여하고 함께 참석한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을 줬다.꽃다발은 난·우선국·말채잎·체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축하·신뢰·보호·건강의 꽃말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