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해전 국방신문 보훈기획본부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국방신문 주최로 열린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왕해전 국방신문 보훈기획본부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국방신문 주최로 열린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국방신문 왕해전 보훈기획본부장은 30일 서울 용산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국방신문 주최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K-보훈, 세계를 잇다’라는 행사 주제의 참된 의미를 세상에 전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예술과 문화로 승화시킨 뜻깊은 자리였다.

전시회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보훈을 통한 국제적 공감과 평화의 연대를 형성했다.

참전 22개국의 유엔 참전용사와 그 가족,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국경을 초월한 감사의 마음이 한데 어우러졌다. 초상화에 담긴 따뜻한 시선과 정성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고, 한국의 ‘보훈정신’이 세계 속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예술과 보훈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작가들이 한 땀 한 땀 담아낸 초상화는 단순한 작품이 아닌, 한 시대의 헌신과 감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상징이었다. 이를 통해 ‘K-보훈’은 더이상 제도적 개념이 아닌, 감성과 문화로 이어지는 세계적 가치로 확장되었다고 왕해전 본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의미를 부여했다.

30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국방신문 주최로 열린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개막식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왕해전 국방신문 보훈기획본부장.

왕 본부장은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하며 세심한 조율과 탁월한 추진력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이번 행사는 단순한 헌정식이 아닌, 보훈 외교의 새로운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외 많은 참석자들, 특히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대사와 미킬 클레만스 주한벨기에대사관 공관차석, 프란시스코 알베르토 곤잘레스 주한콜롬비아대사관 전권공사 등 주한 외교사절들이 “한국의 진심 어린 감사가 깊이 전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 언론은 이를 ‘K-보훈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하기도 했다.

왕 본부장은 “K-보훈을 세계로 이은 이번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는 과거의 희생을 현재의 감사로, 그리고 미래의 평화로 이어주는 다리와 같았다”면서 “예술의 언어로 표현된 존경과 감사는 세대를 넘어, 또 국경을 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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