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사 A는 평소에 장난기가 심해서 선임병 그리고 상관들로부터 주의하라는 지적을 입대 초기부터 많이 받았지만, 선임병들의 관심 어린 보호와 지휘관들의 적절한 조치로 군 생활 대부분이 경과할 때까지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병사 A는 갑자기 심술궂은 생각을 떠올리고 부대 내에서 후임병인 X의 성기 부위를 움켜쥐고 약 10초 동안 붙잡고 있었다.2. 병사 B는 평소 스킨십을 좋아하는 성격이었고, 초등학교 시절에도 가족들의 팔과 다리를 만지면서 잠을 자는 습관이 있어서 부모님께 야단을 맞는 일도 있었
1. 병사 A는 휴가를 나가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던 중 별로 친하지 않던 친구 D와 언쟁을 하게 되었는데, 친구 X는 병사 A에게 말싸움에서 밀리게 되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A의 뺨을 때렸다.그러자 병사 A는 뺨을 맞고 화가 나 그곳 탁자 위에 올려놓았던 자신의 휴대전화를 집어 들고 친구 X의 정수리를 내려찍었다.2. 직업군인 B는 Y와 중학교 동창 사이다. Y는 직업군인인 B를 만나자고 하였는데, 직업군인 B는 전방 부대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으므로 만나자는 약속을 종종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1. 병사 A는 여자친구인 B와 교제를 하던 중 입대를 하게 되었다. 병사 A는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여리고 착한 여자친구 B와 사귀게 되자 너무 기분이 좋았고, 이 사실을 주변의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기도 하였다.그래서 병사 A는 자신의 친한 고등학교 친구인 X(남성)에게 B를 소개해 주었고, 병사 A가 입대하기 전에 2~3차례 X를 같이 만나 놀기도 하였다.2. 병사 A가 입대할 때, 세 사람은 같이 부대에 왔고 A가 입소한 후 B와 X는 함께 귀가를 하였다.3.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병사 A가 첫
1. 직업군인인 A는 소속대 직업군인인 E에게 400만 원을 빌렸고, 소속대 직업군인인 F를 불러서 추가로 300만 원을 빌렸다. 또 소속대 직업군인인 G로부터 같은 이유로 250만 원을 빌렸고, 소속대 부사관인 H로부터 1,000만 원을, 소속대 직업군인인 I로부터 650만 원 합계 2,600만원을 급히 빌렸으나 이를 신고하지 아니하였다.2. 직업군인 B는 상훈법에 따른 포장을 받은 사람으로 위병소 앞 도로에서 음주단속 되어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2%로 측정되었다.3. 직업군인 C는 임관 후 10여
1. 군무원인 A는 2016. 11.경부터 2019. 1.경까지 약 2년 3개월 동안 20살 어린 X에게 저녁이나 밤마다 지속적으로 연락하여 식사나 술을 함께 하자고 하였고, X가 그 제안을 거절하거나 전화를 받지 않고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을 안 하면 다음날 추궁하거나 비난하였다.X에게 ‘사랑해’, ‘보고 싶다’, ‘목소리를 듣고 싶다’, ‘울공주’라는 말이나 표현을 사용하였고, X가 사는 아파트의 불이 켜져 있는지, X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지, 퇴근 후 무엇을 하는지 등을 관찰하거나 확인하였다.2. 직업군인인 B는 20
A, F, G는 병사이고, H는 부사관이다. A와 F는 입대 동기이고, G는 A와 F의 후임 병사이다.부사관 H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링크 주소와 홍보하는 글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올린다는 것을 실수로 분대장들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올렸다.병사 F는 같은 날 위 링크 주소와 홍보하는 글이 보이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화면을 캡처하여 다른 병사들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올리면서 부사관 H를 지칭하며 “뭐지? ㅁㅊㄴ인가?”라는 글을 올렸다.위 사건으로 병사 F에 대한 육군수사단의 수사가 시작되자, 6생활
병사 A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외동아들로 자랐다. 평소 조금 섬세한 성격으로 공부도 꽤 나쁘지 않게 하여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기대를 많이 받았다.그런데 중학교 2학년 무렵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게임을 하던 중 배너에 있는 도박 사이트에 우연히 접속하게 되었다.이후 도박 사이트에 아버지의 명의로 가입을 하여 게임을 시작하였다. 병사 A는 미성년자로 아버지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다.소액 결제를 이용해 도박을 했는데, 운 좋게도 약 50만원 정도 되는 돈을 따게 되었고, 그 돈을 현실에서 부모님 모르게 사용
A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하였다. 돈 버는 요령이 뛰어나지는 않아도 항상 진심을 다해 열심히 사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주변 사람들 그리고 국가의 복지 지원을 잘 받으면서 성장하였다.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국가에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자신이 군인으로서 적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A는 2010년 부사관으로 지원을 하여 그 무렵 직업군인이 되었다.A는 부사관 임관 이후, 전방지역인 경기 북부와 강원도를 오가며 근무를 하게 되었고 용
사실관계A는 직업군인으로 독신자 숙소에 거주하면서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해 왔고, 취미는 롤(LoL,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하는 것이었는데,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수많은 챔피언 중에서도 여성 캐릭터인 ‘이렐리아’를 선호하는 사람이었다.소주 2병 정도를 마시면 취하는 주량을 갖고 있었으며, 주로 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폭탄주를 즐겨 마셨다.1. 전화통화A는 2023년 12월 일자 불상, 자신의 숙소에서 평소에 관심이 있던 동료 여군인 B에게 전화하였고, B가 전화를 받자 약 30분가량 통화를 하다가 ‘남자친구와 자 봤느냐’라는 말을
[국방신문=조구현 기자] 올해부터 ‘병장 봉급 월 100만원’ 등 병사들의 봉급이 대폭 올라 군 병사들의 저축 여력이 확대된 가운데 병사와 부사관, 초급 장교 등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 상품이 오는 6월께 출시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끈다.‘청년도약계좌’는 연간 소득이 7500만원 이하인 청년이 5년 동안 이 상품에 가입하면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이기식 병무청장이 13일 오후 서북지역 최전선을 수호하는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병역이행 응원메시지와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아울러 취업맞춤특기병으로 복무 중인 장병들과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영역에서 병역을 이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이번 행사는 10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했던 ‘병역이행 응원메시지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각계각층의 국민이 작성한 응원메시지를 전달해 병역 이행 청년들을 응원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이 청장은 “매서운 날씨에도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은 ‘2022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군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국방부는 KB국민은행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2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6일 서울시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김성민 국방부 정책기획관,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장병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Z세대 남성 브랜드 비레디(BeREADY)는 14일 육군 1사단·5사단과 최전방 감시초소(GP)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000만원 상당의 피부보호용 화장품을 기부했다.비레디는 극한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GP 병사의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 폼클렌저, 립밤 등 화장품 지원사업을 해왔다.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는 숨은 영웅들을 응원하기 위한 비레디의 ‘세이브 더 히어로즈(Save the Heroes)’ 캠페인의 일환이다.비레디는 ‘세이브 더 히어로즈’ 캠페인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논산 육군훈련소 신병 수료식이 2년여만에 가족들이 참석하는 대면 방식으로 다시 바뀌었다. 2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린 훈련병 22-37기 874명, 22-38기 827명등 1701명 수료식에 이들의 가족·지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육군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부터 가족들의 수료식 참석을 중단해왔다.이는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해제, 지속적인 일상 회복 정책에 따라 28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날 수료식은 가족이 다시 참가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부모님에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공군본부 법무실 인권나래센터가 장병들의 인권증진과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제12기 인권모니터단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공군은 지난 2011년부터 병영생활제도 개선 등을 목적으로 인권에 관심 있는 장병·군무원·시민을 선발해 인권모니터단을 운영 중이다.총 100명으로 구성된 12기 모니터단은 오는 12월까지 병영내 인권침해나 기본권 차별 사례 등을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점을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윤유중 인권나래센터 인권정책팀장은 “군 인권증진에 기여하도록 내실 있게 인권모니터단을 운영하겠다”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군내 성범죄 사건이 2017년부터 점증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999건으로 재작년인 2000년보다 4.6배 가량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그 이전 4년 동안 발생했던 성범죄 사건을 모두 합친 623건보다 1.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총 1622건의 군내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으며, 그 중 지난해 발생 건수가 전체 3분의 2가량(61.5%)을 차지했다.군내 성범죄 사건은 성폭행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격리됐던 청해부대 36진 장병 가운데 약 90% 가량이 격리해제돼 함정으로 복귀했다.14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청해부대 제36진 장병들 가운데 약 90%가 함정에 복귀했다”며 “해군 구축함 ‘최영함’으로 복귀한 장병들이 임무 수행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를 포함한 20여명이 격리시설에 있다”며 “현재까지 격리된 인원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회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인원들은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 후반 임무수행을 위한 최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저시력 장병들은 2월부터 ‘개인 맞춤형’ 방독면 및 전투용 안경 렌즈를 제작해 착용할 수 있게 된다.육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1일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방독면·전투용 안경 렌즈를 대한안경사협회 소속 업소에 방문해 정밀 시력측정을 받고 제작할 수 있게 된다”고 이날 밝혔다.군수사는 “새로운 안경 렌즈 보급체계 시행으로 장병들의 눈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전투력 발휘와 생존여건 보장 기여, 병영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대한안경사협회 등과 협업해 저시력자 안경 렌즈 보급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원인철 합참의장은 28일 해외 파병부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현지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 추진 경과 등을 점검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원 의장은 이날 한빛·동명·아크·청해부대의 네 부대장으로부터 코로나19 상황과 3차접종(부스터샷) 경과·계획을 보고받고 방역대책을 논의했다.원 의장은 특히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에는 “감염 장병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신속히 회복하도록 필요 여건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함상 요원들의 피로 경감과 사기 유지에도 각별하게 지휘 관심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육군훈련소가 3일 호랑이를 상징하는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입영 훈련병을 맞이했다.박원호(소장) 육군훈련소장은 새해 인사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 장병이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훈련병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수료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박 소장은 “입영 시 전원 체온 측정과 문진을 하고 2회에 걸쳐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정될 때까지 생활관별로 이동 동선을 통제해 다른 이와 접촉을 차단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