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북한이 18일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
북한이 지난 1월 초 새해를 시작하며 대남 평양방송을 중단했다. 평양방송과 함께 대남기구에 대한 정리 작업도 진행하는 등 전체적으로 대남정책에 변화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그동안 북한이 민족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통일을 하자며 ‘평화통일’이라는 위장된 용어로 조직을 만들었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력협의회’,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등이 정리의 대상이 되었다.북한식 평화통일 조직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와 대화를 하지 않고 적대화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렇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주요 관영매체를 동원해 ‘대남 대결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대남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어 배경이 주목된다.주로 대외용 선전매체를 통해 대미·대남 비방을 일삼던 북한이 최근 전 주민이 보는 관영매체에서 노골적인 어휘를 동원해 남측 비난 보도를 내놓는 것은 드문 일이다.특히 남측을 ‘적’으로 규정한 것에서 비난 수위를 더 높인 것이어서 북한 지도부가 한미연합연습에 큰 부담을 느끼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29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주요 관영매체 보도를 분석한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훈련 참관 사실 공개와 함께 ‘핵무력 선제적 사용’을 언급하며 도발 수위를 높였다.특히 북한은 한반도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면 미국의 안보 위기도 걷잡을 수 없는 파국적 국면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훈련 현장에 둘째 딸 김주애와 함께 참관하며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3월 16일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사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 미국 본토 중부지역을 33분만에 타격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베이징전자공정총체연구소 연구진이 지난달 15일 중국 현대방위기술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화성-15형’ 탄도 미사일의 경우 약 33분만에 미 중부 미주리주 소도시 컬럼비아를 타격할 수 있다고 16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북한의 ICBM이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시뮬레이션 결과, 북한 평안남도 순천에서 발사된 ‘화성-15형’은 미국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북한이 한일정상회담이 예정된 16일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며 위력을 과시했다.북한이 ICBM을 쏜 것은 지난달 18일 화성-15형 발사 이후 약 한 달만이다.1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 포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한미연합연습과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한 도발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도쿄로 출발하기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북한이 군산과 청주 등 우리 공군 및 미 공군기지를 타격하겠다며 지난 9일 발사한 ‘신형전술유도무기’가 비행 궤도 특성상 탐지가 쉽지 않아 군의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조선중앙통신이 10일 공개한 북한군의 전날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사진에서는 이동식발사차량(TEL) 6대에서 1발씩 총 6발을 동시에 발사했으나, 합동참모본부는 처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했다가 나중에 “여러 발 동시 발사 가능성 분석”이라며 수정 발표하는 등 탐지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시사했다.10일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에서 군산 미 공군 비행장까지 타격 가능한 ‘신형전술유도무기’ 화력습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3월 9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지도하신 후 화력습격훈련을 보시였다”면서 둘째 딸 ‘주애’와 함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현장을 참관하고 압도적 대응 능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
[국방신문=조구현 기자] 북한이 3~4월 중 핵전력을 포함한 대규모 훈련과 함께 신형 고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정찰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국가정보원은 7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3월~4월 중 핵전력을 포함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고 위성발사를 명분으로 신형 고체 ICBM을 시험발사할 소지가 높다”고 밝혔다.국정원은 또 북한이 4월 중 군사정찰위성 발사 가능성도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규현 국정원장의 정보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북한이 지난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우리 군 당국이 사실 여부 등을 부석하고 있다.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발사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2,0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1만208s(2시간50분8초)∼1만224s(2시간50분24초)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다.우리 군 당국에 따르면 그러나 북한이 이날 발사했다는 전략순항미사일은 한미 정찰감시 자산에 포착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에 대해 초대형방사포라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서부전선 장거리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20일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며 “600mm 방사포를 동원하여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계산된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하여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해당 방사포에 대해 “우리 군대의 최신형 다연발 정밀공격무기체계로서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 둘 정도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0일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며 남한과 미국을 향한 도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부부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표한 담화를 통해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 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언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김 부부장은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전날 오후 미싸일(미사일)총국 지도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고각으로 기습발사 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9일 밝혔다.통신은 이날 “영예로운 전투명령을 받아안은 제1붉은기영웅중대는 2월 18일 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5형’을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발사하였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훈련은 사전 계획 없이 18일 새벽에 내려진 비상화력전투대기 지시와 이날 오전 8시 하달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서에 의해 불의에 조직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북한이 18일 오후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이날 ICBM 도발은 작년 11월 18일 '화성-17형' ICBM 발사 이후 3개월만이다.한미의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과 미국 주도의 안전보장이사회 소집, 다음달 중순 예정된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 22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탄도미사일은 고각으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군절’ 열병식 개최 1주일이 지난 뒤에도 핵무력과 ‘군대제일주의’를 내세우며 북한 주민들의 군 지원을 독려했다.1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열병식 등 최근 열린 인민군 창건 75돌 경축 행사에 특별초대됐던 ‘원군미풍(援軍美風) 열성자’로 뽑힌 주민들과 지난 14일 기념사진을 찍으며 “국가의 절대적 힘을 백방으로 다지는 장로에 묻어온 이들의 열렬한 충심이 있어 위대한 전승의 70년 력사를 빛내여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원군미풍은 ‘군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기풍’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일 군대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북한 군을 독려했다.1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북한군 창건일인 ‘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한 각급 부대·단위의 지휘관, 일부 병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날로 더욱 포악해지는 제국주의 폭제를 결단코 힘으로 제압, 평정해야 할 조선혁명의 특수성은 우리 군대로 하여금 오늘에 만족함이 없이 지나온 력사와 대비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더 강해질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강자가 되여야 존엄과 명예도 떨칠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북한이 지난 8일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한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첫 시험발사를 수개월 내에 실시할 것이란 미국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핵 전문가 안킷 판다 등은 열병식 행렬 맨 마지막에 등장한 신형 미사일이 고체연료 추진 ICBM이 유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 판다 선임연구원은 이런 전망의 근거로 북한이 지난해 12월 고체연료 단거리미사일을 시험발사했고,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북한이 예상대로 8일 밤 연 북한군 창건 75주년 기념일 ‘건군절’ 기념 열병식에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신형 무기가 등장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9일 김 위원장이 이날 열린 열병식에서 조선인민군 병력과 장비를 사열하는 모습을 공개한 사진 속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과 함께 이 무기가 포착됐다.통신은 이날 열병식에 대해 “전술미싸일 종대와 장거리순항미싸일 종대들이 광장으로 진입하였다”며 “강위력한 전쟁억제력, 반격능력을 과시하며 굽이쳐가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들의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창건일인 ‘건군절’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와 함께 군 장성 숙소를 찾는 이례적 행보를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강대한 주체 조선의 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질 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맞으며 2월 7일 인민군 장령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하시였다”며 “꿈결에도 그립고 뵙고 싶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이 언급한 장령은 군 장성을 가리키는 북한 용어다.통신은 특히 김정은 딸에게 ‘존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북한이 그동안 준비해 온 열병식을 북한군 창건일에 해당하는 이른바 ‘건군절’ 75주년인 8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열병식에서 핵 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방사포와 스텔스 무인기 등이 등장할 것이라는 미국의 전문가 전망도 나왔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7일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5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인용해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 각각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커다란 ‘75’와 ‘2·8’이라는 숫자를 카드섹션으로 형상화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75’는 건군절 75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