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이윤범 기자] 방위사업청이 '2021 국방 핵심기술 신규 제안과제 공모'를 시행한다. 민간의 우수한 개발 역량과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한편, 산·학·연이 직접 ‘국방기술기획 협의체’를 통한 ‘무기체계별 묶음단위 공동 기획‘ 방식으로 공모한다.
공모대상의 중점은 '2021~2035 핵심기술기획서‘의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에 제시된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와 무기체계기반 핵심 기술들이다.
8대 분야는 자율·인공지능 기반 감시정찰, 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등을 포함하며, 과제의 대상을 기초연구, 응용연구, 시험개발, 국제 공동 연구개발과제와 더불어 ’부품국산화 선행 핵심기술개발‘관련 관제까지 포함한다.
작년까지 과제 공모에 포함되었던 ‘선도형 핵심기술’과 ‘핵심 소프트 웨어’ 사업은 ‘무기체계 패키지형 응용연구’ 사업에 포함되어 추진한다. 이는 공모와 별도로 ‘국방기술기획 협의체’를 통해 하향식 공동 기획을 실시한다.
이번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 공모 접수는 국방기술품질원(www.dtaq.re.kr) 핵심기술 과제 공모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수된 과제는 군 및 민간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10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결정된 과제는 개선된 기획체계에 따라 내년부터 개발 착수가 가능하며,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협약 체결, 성실수행 인정확대, 지적재산권 공동소유 등이 적용되어 산·학·연이 보다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는 국방부문의 기술개발 정보가 부족한 산·학·연을 대상으로 4월 중 온라인 공모 설명회를 통해 중점 공모 대상 기술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과 자문을 병행하여 산·학·연의 핵심기술개발 과제 제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