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김한규 기자] 국가보훈처는 승려 신분으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일생을 항일 투쟁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 제52주기 추모제'가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주관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암 김성숙 선생의 유족 및 각계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특히 추모제는 승려 출신인 김성숙 선생(태허 스님)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능화 스님의 불교 추모 의식과 팝페라 그룹 ‘듀오아임’의 추모곡(‘해후’, ‘아리랑 아라리요’)을 헌정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한편,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차장 등을 역임하면서 항일 투쟁에 헌신했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