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사 개발 고고도 항공기
록히드 마틴사 개발 고고도 항공기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미 국방부의 1위 무기 공급업체인 록히드 마틴은 미 공군으로부터 다양한 고고도 플랫폼(various high altitude platforms)을 위한 연구용역 관련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4월 15일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이번 계약건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발주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 용역으로 지상 20km 이상 성층권에서 운용되는 운항체의 기능적 재료의 진보를 이룰 수 있고, 높은 고도에서 비행할 수 있는 유인 또는 무인 항공기에 대한 응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 보았다.

미 공군이 록히드 마틴과 맺은 이번 계약금액은 재료 연구 및 개발을 위한 비용과 고정 수수료 등 97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7월 완성 납품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용역은 록히드가 인공위성과 미사일을 만드는 캘리포니아 주 써니베일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이들 고고도 플랫폼(HAPs)을 사용할 구체적인 내용이나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HAPS – High-altitude platform systems
HAPS – High-altitude platform systems

한편, 고고도 플랫폼(HAP)은 미래를 위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이다.

인터넷의 일반화 및 상용화 이후 기술 혁신과 광대역 가용성 확대에 따른 수요의 폭발적 증가는 고고도 플랫폼 스테이션(HAPS) 시스템의 개발을 이끌었다. 고고도 플랫폼 스테이션(HAPS)이 성층권(20km에서 시작하는 지구 대기층)에서 넓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다른 광대역 서비스 제공업체의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높은 곳에서 운용된다.

HAPS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연구는 1996년경에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APS는 태양 전지판 효율, 배터리 에너지 밀도, 경량 복합 재료, 자율 항전 및 안테나 등의 발전을 통한 기술의 진화로 인해 더욱 실용화되었다.

그래서 미 공군이 세계최고 방산업체에 의뢰한 고고도 플랫폼(various high altitude platforms) 연구용역이 주목받고 있으며,그 연구 결과물이 군사용 유무인기에 어떻게 적용될지 군사전문가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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