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적인 포사격훈련을 하고 있는 전투요원들의 모습이다.
실전적인 포사격훈련을 하고 있는 전투요원들의 모습.

육군종합행정학교(종행교) 군종교육단은 26일 “20-1기 군종대위지휘참모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최근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TCIS)를 활용한 병과 종합실습’을 했다”고 밝혔다.

실습은 6주의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종장교들은 총기 휴대에 대한 국제법에 의해 개인화기가 편제에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총기는 휴대하지 않는다.

김영석 종행교 군종학과장(중령, 목사)은 ”전투 요원들이 연마한 실력을 전장에서 백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장공포로부터 이겨낼 때 가능하므로 각종 최악의 전장 상황을 상정해 유형별로 작전에 투입되기 전에 기도회를 통해서 전투의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전투 요원들이 전장 공포심으로부터 극복할 수 있도록 군종장교들이 전장군종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전장군종상담’ 교범을 올해 발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군종대위지휘참모과정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종파에서 20여명이 참여를 했고 원불교는 참가하지 않았다.

육군의 전체 군종장교는 약 320여명으로 평시 신앙전력화에도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어서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지 부대는 대대급 부대에서 종교시설(교회, 성당, 법당)을 만들어 종교활동을 보장하고 있으나 육군 전체적으로 볼 때 군종장교의 부족으로 신앙전력화를 위한 활동은 상당히 열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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