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 그루만사가 만든 새로운 위성위치확인 시스템 PNT 렌더링(자료:노스롭 그루만사 제공)
노스롭 그루만사가 만든 새로운 위성위치확인 시스템 PNT 렌더링(자료:노스롭 그루만사 제공)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미국 ‘국방 고등 연구 프로젝트 기관(DARPA)’이 제시한 ‘블랙잭(Blackjack)’으로 알려진 새로운 위성시스템의 지속적인 개발과 유지관리를 위한 2차 입찰에서 노스롭 그루먼사가 1천33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프로젝트 ‘블랙잭’은 지구 저궤도(LEO,Low Earth Orbit)에 있는 소형 위성으로 구성된 메시 네트워크로서 군사적 효용성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으로 알려졌다. 광학 위성 간 링크를 사용하여, 네트워크는 온 궤도상의 위성 센서에서 지상 전투기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지난 4월 28일에 DARPA는 광학 및 적외선 센서, 위치, 내비게이션, 타이밍(PNT) 등 다양한 기능을 시연할 계획을 발표한 바있다.

'블랙젝(Blackjack)' 렌더링
DARPA 구상 '블랙젝(Blackjack)' 렌더링

이번에 계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은 ‘블랙잭’ 성단 구성을 위한 PNT(Position,Navigation,Timing) 탑재소자를 계속 개발할 것이다. 입찰공시내용에 의하면 그루먼사는 궤도 시연을 위해서 실제로 탑재(Payload)를 제작하는 한편 에뮬레이션(다른 컴퓨터의 기계어를 명령대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과 핵심적인 설계디자인의 검토를 통해서 payload를 더욱 발전시키게 될것이라고 명시했다.

현재의 GPS는 군의 주요 PNT 시스템으로 남아있지만, 우주 개발국(SDA,the Space Development Agency)은 GPS 보다 ‘저궤도(LEO) 성단’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인 포지셔닝, 내비게이션 및 타이밍(PNT)을 대체 소스로 사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블랙잭’은 미 우주 개발국(SDA)이 계획한 '메가 성단'과 유사한 몇 가지 기능을 보여줄 것이며, 지구저궤도(LEO) PNT 시스템의 등장으로 전투중인 전투기의 지상교신,전투기와 전투기의 교신 등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향후 커다란 과제이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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