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7 레이다로 무장한 이지스함(사진:록히드마틴사 렌더링)
spy-7 레이다로 무장한 이지스함(사진:록히드마틴사 렌더링)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미 국무부는 나토 회원국이자 동맹국인 캐나다에 최대 17억 달러에 달하는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이지스함 4척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 국방부가 10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지스함 판매 승인 논평에서 이지스 전투 시스템인 AN/SPY-7 레이더와 기타 관련 장비는 캐나다가 최초로 이지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를 도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거래를 통해서 캐나다는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중심의 네트워크로 편입하여 전쟁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덧붙였다.

캐나다의 프리기트 호위함(자료:록히드 마틴)
캐나다의 프리기트 호위함(자료:록히드 마틴)

이번에 구매하게 될 캐나다의 차세대 호위함 레이더에서 수집된 정보는 미 해군이 감지하여 중계하는 공격목표물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스함정에는 32-셀 수직발사체제와 콩스버그, 레이시언 테크놀로지스 해군 타격 미사일, 어뢰 발사대 등도 탑재된다.

미 국방부는 이지스 전투시스템 4종 세트, AN/SPY-7 레이더 4종 세트, MK 41 수직발사시스템 3종 세트, 장비, 예비부품, 기술지원 등이 잠재적 거래 품목이라고 밝혔다.

주요 계약자는 뉴저지 무어스타운에 소재한 록히드 마틴사 계열 ‘로터리와 미션 시스템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는 10일 즉시 판매승인 내역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이지스함의 무장체제
캐나다 이지스함의 무장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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