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예산 요청에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구형 시스템을 폐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방부는 예산 요청에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구형 시스템을 폐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미 국방예산을 포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후 첫 번째 전체 예산안이 오는 27일 발표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13일 발표했다.

백악관 행정처는 지난 4월 초 2022회계연도 예산요구서에 순수한 국방부 예산 7천150억 달러를 포함해 전체 국가안보관련 예산 7천530억 달러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27일에 발표하게 될 예산안에는 '미래 국방 프로그램 전망(Future Years Defense Program projections)'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별 수치는 세부화되지 않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바이든 정부의 국방예산안에 대해서 민주당과 공화당의원들의 입장차가 크다. 공화당 의원들은 국방비 지출을 연간 3-5퍼센트씩 증액해온 관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7천150억 달러보다 증액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반면에 진보적인 민주당의 예산위원회 위원장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10%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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