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상 주출입구에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파트 지상 주출입구에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 하나지엔씨가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건설하는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을 공동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하나지엔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은 입주민의 주요 진입 동선인 지상 1층 주출입구 및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출입구에 이온클러스터 공기청정기 및 제습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설비다.

병원설비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반영된 이시스템은 미세먼지, 바이러스, 세균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공기순환 및 헤파필터를 통해 일반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류도 동시에 걸러낼 수 있다.

또 이온발생장치로 새집증후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 및 제거할 수 있다. 지하층에는 제습기능을 추가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 유해물질 생성을 예방한다.

자사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 ▲에어샤워 시스템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엘리베이터 내부에 적용 예정인 ‘빌트인 항균형 공기청정기’와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하면 단지 내 공용공간부터 단위세대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공기청정 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반기 분양하는 현장부터 새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홀에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홀에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일찍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앞장서왔으며, 그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및 세균 저감 시스템을 갖춘 주거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다양한 주거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나지엔씨 박동일 대표는 “병원설비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새로운 공기청정시스템을 통해 세균으로부터 취약한 지역을 공기청정 환경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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