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은 200대 이상의 군용 전투기와 항공기를 폐기장으로  보내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미 공군 제공)
미 공군은 200대 이상의 군용 전투기와 항공기를 폐기장으로  보내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미 공군 제공)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미 공군은 2022년 회계연도 예산에서 200대 이상의 군용 항공기를 폐기장에 보내고, 그 대신 6세대 전투기와 초음속 무기 구입과 첨단 기술에 재투자할 수 있는 13억 달러의 재원을 마련한다고 디펜스뉴스가 29일 보도했다.

미 공군부은 차기 회계연도 예산 요청서에서 공군에 1563억 달러, 우주사령부에 174억 달러 등 총 1737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했다.

공군은 연구개발, 시험, 평가비를 266억 달러에서 288억 달러로 증액했지만, 실제 제품 조달비용은 261억 달러에서 229억 달러로 줄였다.

미 공군의 F-15C 이글 역시 차기 세대 전투기에 자리를 내주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공군의 F-15C 이글 역시 차기 세대 전투기에 자리를 내주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공군부의 요청서는 의원들에게 익숙한 A-10 워쏘그 전투기 근접 지원기, F-15C/D, F-16C/D 전투기, KC-135, KC-10 공중급유기, C-130 수송기, RQ-4 감시 드론 등 수십 대의 항공기의 퇴역 승인을 요청하고 있어 쉽게 승인되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 공군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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