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 그루먼은 이 회사의 ‘페가수스 XL 로켓’을 이용하여 미 우주군의 우주 및 미사일 시스템 센터를 위한 'TacRL-2' 탑재체 발사에 성공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이 회사의 ‘페가수스 XL 로켓’을 이용하여 미 우주군의 우주 및 미사일 시스템 센터를 위한 'TacRL-2' 탑재체 발사에 성공했다.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노스롭 그루먼사는 자사가 개발한 ‘페가수스 XL 로켓’을 사용하여 미국 우주군(USF)의 ‘전술 대응 발사체-2(TacRL-2)’라는 탑재체를 우주궤도에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TacRL-2’는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미국우주군(USSF)의 ‘전술적으로 반응하는 발사’의 개념은 우주 특정 영역 또는 작전지역의 동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발사체에 속도,기민성과 유연성을 가지도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새로운 전투 명령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하여 궤도에 표준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전략자산을 진입시키고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

록히드사의 ‘L-1011’ 항공기를 노스롭 그루먼사는 우주 발사체 '페가수스'로 개조하였다.
록히드사의 ‘L-1011’ 항공기를 노스롭 그루먼사는 우주 발사체 '페가수스'로 개조하였다.

세계 최초로 민간에서 개발한 상업용 우주발사체 ‘페가수스’는 노스럽 그루먼이 특수 개조한 록히드사의 ‘L-1011’ 항공기(일명 '트라이스타'는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에서 개발한 대형 여객기였다)는 대공발사체를 탑재한 3단 로켓 기능을 가지고있다. 발사된 ‘페가수스’는 태평양 상공 약 40,000피트 상공에서 1단계에 점화하고, ‘TacRL-2’를 의도한 궤도로 발사하는 성공했다.

노스롭 그루만사의 리치 스트라카 부사장 "이번 페가수스 발사 성공으로 그루만사 팀은 신속한 대응력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팀은 ‘TacRL-2’ 발사체의 설계, 기기통합 및 테스트를 계약 체결로부터 4개월도 안 되어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고 덧붙였다.

고체 추진력을 이용해 짧은 시간대에 다양한 궤도로 발사가 가능해 최대 반응성을 제공하는 페가수스는 이번이 45번째 출격이었다.  '페가수스'는 미국, 유럽, 마셜 제도의 다섯 개의 별도의 발사장에서 90개 이상의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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